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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준비한다고 주변에 말 안 하고 있는데 약속 거절할 때마다 핑계 대는 게 더 힘들어요

과실비율협상중인붕어· 조회 31
떨어지면 민망할까 봐 아무한테도 말 안 했습니다. 근데 약속 거절할 때마다 이유를 만들어야 하고 그게 쌓이니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말해두면 퇴로가 없어서 더 한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저는 그런 압박이 잘 안 맞는 성격이고요. 둘 다 겪어보신 분 어느 쪽이 나았나요?

답변 4

hk_lee

전부 말할 필요는 없고 두세 명한테만 하세요. 거절할 때 그 사람들 이름을 댈 수 있으면 핑계가 아니라 사실이 됩니다. "요즘 공부해서" 한 마디면 되고, 뭘 하는지 시험 이름까지는 안 말해도 돼요. 압박은 시험 이름에서 오지 "공부한다"에서 오지 않습니다.

과실비율협상중인붕어

시험 이름 안 말하고 공부한다고만 하는 거, 이게 딱 제 성격에 맞네요.

부지급당한오리

두세 명한테만 말하라는 거 저도 그렇게 했어요. 그 사람들 이름 대고 거절하니까 핑계가 아니라 사실이 되더라고요. 전부한테 말하는 압박은 저도 안 맞았고요.

혼자하는편

핑계가 힘든 건 거절 이유가 매번 새로 만들어져서예요. 이유를 하나로 고정하면 가벼워져요. 시험 일정이 공고로 정해져 있다는 걸 쓰는 방법이 있어요. 제49회 기준으로 1차는 4월 중순, 2차는 7월 하순이었고 발표는 각각 5월과 9월이었어요. 그러니 "4월까지는 주말이 다 막혀 있어"처럼 기간을 딱 잘라 말하면 시험 이름을 안 밝혀도 사실이라 매번 이유를 짓지 않아도 돼요. 말할 사람의 범위는 성격보다 구조로 정하는 게 편해요. 손해사정사 시험은 1차 합격이 당해 연도와 다음 연도 두 번만 유효하고, 2차는 선발예정인원이 공고되면 매 과목 40점 이상인 사람 중 총득점 순으로 뽑는 사실상 상대평가예요. 부분합격도 없고요. 그래서 준비가 길게는 두 해에 걸치는데, 그 기간 내내 전부 숨기면 거절이 쌓여요. 자주 보는 두세 명에게만 "자격시험 준비 중이라 올해는 시간이 없다"까지 말해 두면 그 사람들이 대신 방패가 돼 줘요. 압박이 안 맞는 성격이면 결과를 말하지 말고 기간만 말하세요. "떨어지면"이 아니라 "7월까지"로 끝나는 문장이라 퇴로가 남아요. 다음 행동은 세 가지예요. 보험개발원 시험 공고에서 올해 일정을 달력에 적어 두기, 거절할 때 쓸 문장을 하나로 정해 두기, 두세 명에게만 기간을 알려 두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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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