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근무 경험이 없는데 첫 직장에서 의무기록 읽는 법을 가르쳐주긴 하나요
답변 6
들은 바로는 의료 경력 없는 신입이 대다수라 회사도 처음부터 읽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대요. 다만 "가르쳐 준다"기보다 건을 보면서 모르는 용어를 찾아가는 방식이라, 미리 익히면 첫 몇 달이 덜 힘들 뿐이에요. 간호사 우대는 있으면 좋다는 뜻이지 필수가 아니에요.
대다수가 의료 경력이 없다니 조금 놓이네요. 미리 익히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혹시 지원하는 곳이 현장조사예요 서면심사예요? 서면은 기록을 하루 종일 보는 자리라 미리 익히는 효과가 더 커서요.
서면심사 쪽입니다.
서면이면 미리 익혀 두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만 "의학 공부"가 아니라 "기록의 형식 익히기"로 접근하시는 게 효율적이에요. 의무기록은 종류별로 정해진 형식이 있어요. 진단서, 진료확인서, 입퇴원확인서, 수술기록, 경과기록, 검사 결과지. 각각 어디에 뭐가 적히는지 형식을 알면 내용을 몰라도 "여기서 뭘 봐야 하는지"는 알 수 있어요. 진단서엔 병명과 코드가 어디에 있는지, 수술기록엔 수술명과 소견이 어디에 있는지 같은 거요. 이건 공개된 서식 몇 장만 봐도 익혀져요. 그 다음이 용어예요. 시험 의학이론에서 본 것과 기록에서 쓰는 약어가 달라서 처음엔 낯설 거예요. 자주 나오는 담보(실손·상해·질병 진단비) 기준으로 어떤 용어가 반복되는지를 익히면 되고, 이건 입사 후 건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쌓여요.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배운다는 건 "물어볼 수 있다"는 뜻이에요. 첫 달에 모르는 용어를 매번 물어보면 눈치가 보이니 본인 용어집을 만들어서 한 번 물어본 건 다시 안 묻는 방식으로 가시면 돼요.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서너 달이면 기록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하는 편이라고 들었어요.
형식부터 익히라는 게 현실적이네요. 서식 찾아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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