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수랑 안내가 챗봇으로 넘어가면 신입이 거치던 훈련 코스가 없어지는 건 아닌가요
답변 4
접수가 자동화돼도 "접수된 건을 분류하고 부족한 서류를 요청하는 일"은 남아요. 그게 실질적인 첫 단계가 되는 거고요. 전화 응대가 줄면 신입이 고객 목소리를 덜 듣게 되는 건 아쉬운 부분이라, 그 부분은 스스로 통화 기회를 잡아야 할 수도 있어요.
분류와 보완 요청이 첫 단계가 되는 거군요.
훈련 코스가 없어진다기보다 바뀐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다만 회사가 그 변화에 맞춰 신입 교육을 다시 짜는지는 회사마다 달라서, 지원하실 때 물어봐야 할 항목이 하나 늘어난 거예요. 접수와 단순 안내가 자동화되면 신입이 처음 맡는 일은 아마 이런 것들이 될 거예요. 자동 접수된 건의 서류 완비 여부 확인, 부족 서류 요청 문구 작성, 담보 매칭 확인, 자동 처리에서 걸러진 건의 1차 분류. 이건 예전 접수 업무보다 오히려 사정에 가까운 일이라 배우는 속도가 빠를 수 있어요. 문제는 고객 응대 경험이에요. 예전 신입은 안내 전화를 받으면서 고객이 뭘 모르고 뭘 화내는지 몸으로 배웠는데, 그 기회가 줄면 사정 실력은 있는데 설명을 못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들어가시면 민원이나 이의 건 통화에 동석하거나, 보완 서류 요청을 문자로 보내는 대신 전화로 해 보는 식으로 의식적으로 기회를 만드시길 권해요. 회사가 준비돼 있는지는 면접에서 "신입 첫 6개월 교육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어보시면 어느 정도 보여요. 구체적으로 답하는 곳과 "선배 따라 배운다"는 곳은 다르니까요. 어느 쪽이 나은지는 본인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사정은 되는데 설명을 못 하는 사람, 요즘 진짜 많이 보이는 유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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