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 들어온다는데 첫 주에 뭘 알려주면 좋을지 막막해요
답변 7
첫 주에는 일보다 지도를 주는 게 나은 것 같아요. 건이 들어와서 나가기까지 누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한 장으로 그려주면 그 뒤에 배우는 속도가 확 달라지는 편이에요.
그분이 실무가 아예 처음인 상태예요 아니면 다른 데서 비슷한 일을 해보고 오시는 거예요?
자격만 있고 실무는 처음이라고 들었어요.
처음이면 지도보다 말하는 법이 더 급할 수도 있어요. 전화를 받아서 뭐라고 시작하고 어디까지 답하고 어디부터 확인 후 연락드린다고 끊는지요. 그게 안 되면 첫 주에 통화 한 번으로 위축돼서 그 뒤로 전화를 피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고 들었어요.
첫 통화가 진짜 크죠. 문장 몇 개만 있어도 다릅니다.
앞의 두 이야기를 붙이면 첫 주 구성이 대충 나오는 것 같아요. 하루 이틀은 건이 들어와서 끝날 때까지의 흐름을 종이 한 장으로 보여주고, 그다음에 전화에서 쓸 문장을 몇 개 정해주는 순서요. 확인해서 다시 연락드리겠다는 말 한마디만 손에 쥐여줘도 처음 며칠은 훨씬 덜 당황한다고 해요. 그리고 첫 주에는 완결된 건을 하나 통째로 읽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편이에요. 접수부터 마무리까지 서류가 순서대로 남아 있는 건으로요. 설명을 듣는 것보다 실제 문서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보는 게 감이 빨리 붙는다고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모르면 물어보라는 말보다 언제 어떻게 물어보면 되는지를 정해주시길 권해요. 하루 중 언제가 편하고 어떤 형태로 정리해서 오면 되는지까지요. 그 선이 없으면 눈치를 보다가 혼자 끌어안는 쪽으로 가기 쉬운 편입니다.
완결된 건 하나 통째로 읽히기 이거 좋네요. 그렇게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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