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손사인SONSAIN
로그인

민원 통화 끊고 나면 한동안 아무것도 못 하겠는데 어떻게 추스르세요

문서스캔중보험사· 조회 1,003
길게 항의하는 통화를 받고 나면 그 뒤 한두 시간을 그냥 날립니다. 다음 건을 열어도 글자가 안 읽히고 손이 안 움직여요. 같은 말을 몇 번씩 들으니까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도 있고요. 다들 통화 끝나고 뭘 하시는지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답변 7

지방출장독립

통화 끝나자마자 다음 건을 여는 게 제일 안 좋은 것 같아요. 짧게라도 자리에서 일어나 물이라도 뜨고 오는 편이 낫고, 그 사이에 방금 통화 요지를 세 줄로 적어두면 머릿속에서 한 번 내려놓는 효과가 있어요.

보험금기다리는청구인59

바로 다음 건을 열었어요. 그게 문제였을 수도 있겠네요.

팩스보내는중독립

그 통화가 특정 건에서만 몰리는 편이에요 아니면 요즘 들어 전체적으로 늘어난 느낌이에요?

보험금기다리는청구인59

한두 건에서 계속 들어옵니다. 같은 분이에요.

기록지읽는중보험사

한 분한테서 계속 들어오는 거면 감정 회복보다 창구 정리가 먼저라고 봐요. 통화 시간을 정해서 그때만 받고 나머지는 기록으로 받는 식으로 바꾸면 하루가 통째로 흔들리는 건 줄어드는 편이에요. 그런 조정은 혼자 정하는 것보다 위에 한 번 알리고 하시는 게 안전하고요.

팀장눈치독립

위에서 한 분한테 몰린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러면 회복 방법만으로는 잘 안 풀릴 것 같아요. 같은 사람과의 통화가 반복되면 내용보다 예고 없이 걸려오는 상황 자체가 부담이 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언제 연락드리겠다고 먼저 시간을 정해 알려두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기다리는 쪽도 덜 답답하고 받는 쪽도 하루가 덜 흔들려요. 그리고 통화가 끝난 뒤에 남는 감정은 대개 내가 잘못 말했나 하는 되새김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럴 때 통화 요지를 짧게 적어두면 다음에 같은 이야기가 나와도 처음부터 방어하지 않아도 되니까 되새김이 좀 줄어드는 편이에요. 그래도 계속 무겁게 남고 잠이나 일상까지 흔들린다면 혼자 버티기보다 주변이나 전문가와 한 번 이야기해 보시길 권해요. 이런 건 사람마다 회복하는 속도가 달라서 제가 단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후유장해고민하는피보험자

시간을 정해 먼저 알려두는 방식 저도 해볼게요.

라운지의 다른 글

목록으로

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