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자 판단이랑 생각이 다를 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하나요
답변 7
그 차이가 사실관계를 다르게 보시는 거예요 아니면 같은 사실을 두고 판단이 갈리는 거예요?
자료를 다르게 읽고 계신 것 같았어요.
그럼 판단을 두고 다투지 마시고 자료를 놓고 여쭤보는 게 편해요. 이 부분이 이렇게 적혀 있는데 제가 잘못 읽은 건지 봐주십사 하는 식이면 반박이 아니라 확인이 되니까 서로 덜 불편합니다.
말 꺼내는 방식도 중요한데 시점이 더 크다고 봐요. 이미 방향이 정해지고 통보까지 나간 뒤에 꺼내면 누구 잘못이냐로 흘러가기 쉬워요. 애매하다 싶은 순간에 바로 짧게 여쭤두면 그때는 그냥 검토로 지나가는 편입니다.
늦게 꺼내서 더 어려웠던 것 같기도 하네요.
위에 나온 시점 이야기가 핵심에 가까운 것 같아요. 의견이 갈리는 건 흔한 일이고 문제는 갈렸다는 사실을 언제 꺼내느냐인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마음에 걸리는 순간에 바로 한 줄로 남겨두시길 권해요. 이 지점이 걸린다고 짧게 적어 보내두면 나중에 다시 논의가 될 때 처음부터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감정 문제로도 잘 안 갑니다. 말을 꺼내는 형식은 판단을 맞세우기보다 자료를 가운데 두는 쪽이 부드러운 편이에요.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보다 이 서류의 이 부분이 이렇게 읽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보는 식이요. 상대도 자기 판단을 방어할 필요가 없어지니까 실제로 다시 볼 확률이 올라간다고 해요. 그리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방향이 그대로 갈 수 있어요. 그때는 의견을 남겨둔 것으로 정리하고 넘어가시는 게 맞다고 봐요. 조직마다 결정 구조가 달라서 케이스마다 다를 수 있지만 기록이 남아 있으면 나중에 곤란해지는 폭은 확실히 줄어드는 편입니다.
걸리는 순간에 한 줄 남겨두기 이걸 습관으로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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