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 보니 예상이랑 제일 달랐던 게 뭐예요 입사 앞두고 마음의 준비 중
답변 6
제일 달랐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건 "서류보다 사람"이에요. 서류를 보는 시간보다 전화하고 설명하고 기다리게 하는 시간이 길고, 판단보다 "왜 이렇게 됐는지 말하는 것"이 일의 절반이라는 것. 그리고 하나 더, 회사마다 기준이 달라서 시험에서 배운 게 그대로 안 쓰이고 "이 회사의 방식"을 다시 배운다는 것. 들어가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건 "처음 석 달은 못하는 게 정상"이라는 거예요. 다들 그 시기에 자기만 못하는 줄 알아요.
저는 서류만 볼 줄 알았는데 전화가 일의 반이라는 게 제일 달랐어요. 그리고 처음 석 달 못하는 게 정상이라는 말, 그때 누가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요.
서류 일이 절반쯤일 거라는 예상은 절반만 맞아요. 보험업법이 정한 손해사정사의 업무는 손해 발생 사실의 확인, 약관과 관계법규 적용의 적정성 판단, 손해액과 보험금의 사정, 관련 서류의 작성과 제출 대행, 그리고 보험회사에 대한 의견 진술이에요. 마지막 항목이 말하고 설명하는 일이고, 같은 법은 손해사정서를 교부하고 그 내용을 설명할 의무도 따로 둬요. 전화가 많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라 업무 정의 안에 들어 있는 셈이에요. 제도 쪽도 미리 알아 두면 덜 놀라요. 시험에 합격했다고 바로 등록되는 게 아니라 실무수습을 거쳐 등록하는 구조이고, 수습 기간은 시행규칙상 6개월이며 해당 기관에서 2년 이상 일한 경력이 있으면 면제될 수 있어요. 등록 뒤에도 2년마다 받는 교육 의무가 있고요. 그래서 처음 몇 달은 회사의 기준과 서식을 다시 배우는 시간이 돼요. 그걸 알고 들어가면 못한다는 감각을 덜 개인 탓으로 돌리게 되더라는 이야기가 많아요.
원수사랑 법인이랑 또 다를 것 같은데
연차마다 좀 다르지 않을까요
설명 들어도 매번 까먹는 부분이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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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