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에서 답안 교환하는데 다들 비슷한 수준이라 이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답변 6
"좋은데요"가 나오는 건 채점을 시켜서 그래요. 대신 "이해 안 되는 문장에 밑줄"만 치게 하세요. 수험생끼리 채점은 못 해도 독자 노릇은 할 수 있습니다. 밑줄이 몰리는 문장이 고칠 문장이에요. 세 시간을 한 시간으로 줄이고요.
밑줄 방식으로 바꿨더니 한 시간에 끝나고 고칠 데가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스터디도 좋은데요만 하다가 해체됐는데 이걸 알았으면...
"이해 안 되는 문장에 밑줄만" 이거 저희 스터디도 바꿔봤는데 확실히 달라졌어요. 채점하라고 하면 다들 좋다고 하는데 밑줄은 솔직하게 치더라고요.
스터디에서 답안을 바꿔 봐도 좋은데요로 끝나는 건 채점 기준이 손에 없어서예요. 2차 합격 기준은 시행규칙과 공고가 정해요. 원칙은 매 과목 40점 이상 · 평균 60점 이상이지만 선발예정인원을 공고한 경우에는 매 과목 40점 이상인 사람 중 총득점 순으로 뽑아요. 제49회는 재물 60 · 차량 100 · 신체 340명이었어요. 즉 2차는 사실상 상대평가라 내 답안이 좋은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앞서는지가 기준이고, 넷이서 답안을 바꿔 보는 건 그 비교를 미리 해 보는 유일한 자리예요. 그래서 스터디가 할 일은 채점이 아니라 순위 매기기예요. 같은 문제 네 답안을 놓고 1등부터 4등까지 이유 한 줄과 함께 정하게 하면 좋은데요가 안 나와요. 이유는 셋 중 하나로 고정하세요. 물음이 요구한 요건을 빠뜨렸는지, 정의 · 요건 · 효과 순서가 흐트러졌는지, 문장이 이해 안 되는지. 형식 규정도 스터디에서 미리 맞추세요. 공고상 2차는 논문형(약술형 또는 주관식 풀이형)이고 교시당 90분, 필기구는 흑색이나 청색 한 종류만 쓰며 사인펜 · 연필은 불가예요. 답안 정정은 두 줄로 긋고 수정테이프를 쓰면 불이익이 있어요. 매주 한 명씩 이 규정대로 시간 재고 쓴 답안을 내면 실전 조건이 붙어요. 세 시간이 아깝다면 순위 매기기 한 시간, 규정대로 쓴 답안 검토 삼십 분으로 줄여 보세요.
스터디가 좋은데요로 끝나는 걸 바꾸려면 목표 답안의 수준부터 맞추는 게 도움이 됩니다. 제48회(2025) 최종 합격 통계에 나온 종목별 최고 득점자 평균이 재물 77.56, 차량 73.34, 신체 78.08점이었습니다. 최고 득점자도 평균 70점대라는 뜻이라, 스터디에서 서로에게 요구할 건 완벽한 답안이 아니라 배점이 있는 자리를 놓치지 않는 답안입니다. 그 기준이면 문제 유형에 따라 운영을 나누는 게 효율적입니다. 2차는 약술형과 주관식 풀이형이 섞인 논문형인데, 풀이형은 답이 정해져 있어 서로 채점이 가능하니 계산 순서와 결과를 맞춰 보는 데 시간을 쓰세요. 약술형은 채점 대신 네 명의 목차를 나란히 놓고 모두가 빠뜨린 소제목을 표시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그 자리가 그 주에 다시 볼 곳입니다. 역할을 과목별로 나누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체라면 네 과목이라 한 사람이 한 과목을 맡아 그 주 문제의 근거 조문이나 판례를 확인해 오게 하면, 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도 판단의 기준이 생깁니다. 다음 모임부터 풀이형은 채점, 약술형은 목차 비교, 과목 담당은 근거 확인으로 역할을 정해 보시고, 전체 시간은 한 시간 반 안에서 끝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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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