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심사 늘면 사람 자리가 줄어드나요 준비에 몇 년 쓰는 거라 조심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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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은 "줄어든다"보다 "갈린다"에 가까워요. 소액·단순 건은 자동 처리 비중이 늘고, 사람이 보는 건은 다툼이 있거나 서류로 안 끝나는 건이 남습니다. 그래서 단순 접수만 하던 자리는 줄고, 판단이 필요한 자리는 그대로거나 늘어요. 준비 기간을 정하실 때는 "일이 없어질까"보다 "단순 업무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안 된다"로 보시면 됩니다.
현업 분들 얘기 들어보면 단순 건 자동으로 넘어가서 오히려 남는 건이 다 어려운 거라 하루가 더 빡세졌다고 하더라고요. 일이 줄었다는 얘기는 못 들었어요.
자리 수만 놓고 보면 줄어드는 그림은 아직 안 보여요. 금융감독원 보험회사 종합공시의 손해사정사 보유현황을 보면 손해보험회사 열여섯 곳이 보유한 자격자가 2025년 말 기준 3,154명이고, 손해사정 업무를 맡는 인력은 자격자 1,439명에 보조인 2,203명입니다. 금감원 등록 조회로는 손해사정업자가 1,915곳이고, 최근 몇 해 신규 등록도 매년 백 곳 안팎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개인 업자 쪽은 신체 계열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제도도 사람 손을 전제로 움직입니다. 보험업법은 손해사정사의 업무를 손해 발생 사실 확인, 약관과 관계 법규 적용의 적정성 판단, 손해액과 보험금의 사정, 서류 작성·제출 대행, 회사에 대한 의견 진술로 정하고, 손해사정서를 교부하고 설명하도록 의무를 둡니다. 2024년 개정으로는 2년마다 교육을 받도록 하는 조항과 어느 한쪽에 유리하게 사정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이 들어왔어요. 판단하고 그 판단을 설명하는 일이 법으로 남아 있는 구조라는 뜻입니다. 준비 기간을 잡으실 때는 자동화 여부보다, 그 판단이 필요한 자리로 갈 수 있는 경로를 어디에서 시작할지를 기준으로 두시길 권해요. 어느 담보를 다루는 자리로 갈지 먼저 정해 두시면 준비 기간의 길이도 같이 정해집니다.
이런 거 물어볼 데가 없었는데 여기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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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