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에서 다시 뗀 서류인데 기재가 달라져 있습니다
답변 6
두 진단서의 발급일과 진단일이 각각 어떻게 적혀 있나요? 네 날짜를 다 비교해 보셨어요?
진단일은 같고 발급일만 다릅니다. 코드만 바뀌었어요.
진단일이 같은데 코드만 달라졌으면 그 사이에 추가 결과가 반영됐거나 기재 과정에서 정리된 것일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병원만 압니다. 두 진단서를 다 갖고 원무과나 진료과에 변경 경위를 문서로 확인 요청하세요. 그 회신이 있어야 두 서류를 같이 낼 수 있습니다.
경위 확인은 맞는데 요청 상대를 잘 고르셔야 합니다. 원무과는 발급 절차만 알고 코드 선택 이유는 진료과나 판독 부서가 압니다. 원무과에 물었다가 답을 못 받고 몇 주 흘려보내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진료과 앞으로 어떤 자료가 반영돼 기재가 달라졌는지를 묻는 형태로 넣으세요. 상대를 정확히 고르는 게 절반입니다.
상대를 고르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병원 안에서 누구에게 무엇을 묻는지 정리해 볼게요. 이 구분만 알아도 회신 속도가 확 달라지는 편입니다. 원무과나 의무기록 부서는 발급과 사본 제공을 담당합니다. 어떤 서류가 존재하는지 발급에 무엇이 필요한지 언제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자리예요. 기록의 내용에 대한 질문은 여기서 답이 안 나옵니다. 진료과는 진단명과 코드 기재 그리고 임상 판단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진단서 기재가 왜 달라졌는지 어떤 자료를 반영했는지는 여기서 물어야 합니다. 판독 부서는 병리나 영상 보고서의 표현을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결론란과 기술 부분의 관계 검체의 성격 판독의 한계 같은 것들이고 진료과에 물으면 다시 이쪽으로 넘어갑니다. 질의서를 쓸 때는 이 셋을 섞지 말고 각각 따로 보내세요. 그리고 각 질의서 앞에 왜 이 확인이 필요한지 한 줄만 적으면 협조가 훨씬 잘 되는 편입니다. 보험 관련이라는 이유를 숨기면 오히려 경계하시더라고요. 두 진단서를 모두 제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실 필요가 크게 없다고 봅니다. 경위 설명이 붙어 있으면 오히려 자료가 정돈된 것으로 읽히고요. 다만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회신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 부서를 나눠 질의한다는 것만으로 정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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