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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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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랑 자문의 의견이 정반대라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네요

회의끝나고보험사· 조회 1,162
주치의는 장해가 남는다고 보시고 자문의는 그렇게 볼 수 없다고 회신했습니다. 같은 자료를 보고 왜 이렇게 다른지도 모르겠고 둘 중 뭘 기준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몰라서 막막합니다.

답변 7

팩스보내는중독립

두 분이 실제로 같은 자료를 보신 게 맞나요? 자료 목록을 대조해 보셨는지요.

실손믿었던좀비

대조는 아직 안 했습니다. 그것부터 해봐야겠네요.

새벽고속도로수탁법인

의견이 갈릴 때 제일 먼저 보는 게 자료 범위입니다. 한쪽만 본 검사가 있거나 최근 기록이 한쪽에만 갔다면 결론 차이의 원인이 거기서 설명되는 경우가 꽤 있어요.

전화붙잡고보험사

자료가 같은데도 갈린다면 판단 기준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평가 방법을 썼는지 어느 시점 상태를 기준으로 봤는지 기왕증을 어떻게 다뤘는지 같은 것들이요. 이건 누가 옳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전제가 다른 문제라서 전제를 드러내지 않으면 계속 평행선입니다. 각 의견에서 전제를 뽑아내는 게 실제 작업이에요.

과실비율협상중인수달15

전제를 뽑아내는 게 제일 어려운 부분이죠

옮길까수탁법인

위에서 자료 범위랑 전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정리해 볼게요. 의견이 정면으로 갈릴 때 실무에서 하는 일은 크게 세 단계입니다. 첫째는 대조입니다. 두 의견이 각각 무엇을 보고 어떤 시점 상태를 기준으로 썼는지를 표로 만들어 봅니다. 자료 목록 검사일 적용한 평가 방법 정도를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드러나요. 여기서 원인이 밝혀지는 건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둘째는 보강입니다. 한쪽이 못 본 자료가 있으면 그걸 보내서 재검토를 요청하고 자료 자체가 부족하면 그 부분을 채웁니다. 이 단계에서 의견이 바뀌기도 하고 안 바뀌기도 하는데 바뀌지 않더라도 왜 그런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쉬워집니다. 셋째는 선택입니다. 그래도 남는 차이는 결국 절차로 해결하게 되는데 분쟁 절차로 갈지 소송으로 갈지에 따라 준비할 것이 달라집니다. 각 경로의 시간과 비용을 고객께 설명드리고 결정은 고객이 하시게 하는 게 맞아요. 주의하실 건 주치의 의견을 다시 받는다고 해서 그게 반박이 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같은 결론을 반복하면 자료가 하나 늘 뿐이고 새로운 근거가 붙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케이스마다 상황이 달라서 어느 경로가 낫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손믿었던좀비

표로 대조해봤더니 검사일이 다르더라고요. 거기서 갈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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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