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손사인SONSAIN
로그인

조정 절차로 넘어가기 전에 쟁점을 어떻게 추려야 할지 막막해요

사수없음보험사· 조회 1,032
회사와 몇 번 오간 끝에 결론이 안 나서 다음 절차를 검토 중입니다. 서류가 쌓였는데 무엇이 진짜 다투는 지점인지 저도 정리가 안 됩니다. 그냥 다 넣으면 될 것 같지도 않고 어디부터 추려야 할지 막막합니다.

답변 6

팀장눈치독립

지금까지 받은 회신들 중에 회사가 인용한 조항이 계속 같은가요 아니면 바뀌었나요?

특약없는고구마91

중간에 한 번 바뀌었습니다. 그것도 정리해야겠네요.

지방출장독립

조항이 바뀌었으면 그 변화 자체가 정리의 축이 됩니다. 언제 어떤 조항으로 어떤 이유를 들었는지 시간 순으로 표를 만드세요. 그 표만 봐도 쟁점이 하나인지 여럿인지 그리고 상대의 논리가 일관된지가 드러납니다.

월초여유보험사

조항 변화를 강조하는 건 신중하셨으면 합니다. 심사 과정에서 검토가 진전되면서 근거가 정리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 그것만 지적하면 트집으로 읽힐 수 있어요. 저는 표는 만들되 제출용 문서에서는 현재 회사가 유지하는 논거에 집중합니다. 변화 이력은 필요할 때 보조로 꺼내는 게 낫습니다.

기록지읽는중보험사

쟁점을 추리는 작업은 결국 무엇을 버릴지 정하는 일이라 그 기준을 적어 볼게요. 먼저 다툼이 없는 사실을 확정하세요. 진단명 검사일 치료 내용 계약 내용처럼 양쪽이 같은 말을 하는 부분입니다. 이걸 문서 앞부분에 정리해 두면 읽는 사람이 사건을 빠르게 잡습니다. 여기에 시간을 쓰는 게 아깝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이 부분이 잘 정리된 문서가 훨씬 잘 읽힙니다. 다음으로 다투는 지점을 문장으로 씁니다. 이때 한 문장으로 안 써지면 쟁점이 아직 안 추려진 겁니다. 대개 두 개 이하로 좁혀지고 그 이상이면 같은 쟁점을 다른 말로 나눠놓은 경우가 많아요. 그다음 각 쟁점마다 양쪽의 근거를 나란히 적습니다. 상대 근거를 약하게 적으면 안 되고 오히려 정확하게 적어야 반박이 제자리를 찾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료를 쟁점별로 붙입니다. 어느 쟁점에도 붙지 않는 자료는 목록에만 남기고 본문에서 빼세요. 자료가 많으면 성실해 보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초점이 흐려지는 편입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다음 절차에 무엇을 낼지가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어떤 절차가 이 건에 적절한지는 사안과 금액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고객과 충분히 상의하고 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약없는고구마91

한 문장으로 안 써지면 아직 안 추려진 거라는 말이 정확하네요.

실무 Q&A의 다른 글

목록으로

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