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부위통증증후군 진단이 붙었는데 자료를 뭘 봐야 할까요
답변 7
진단서에 어떤 진단 기준을 적용했는지 기재가 있나요?
기준 이름은 없고 진단명만 적혀 있습니다.
이 진단은 적용한 기준과 그 기준의 항목별 충족 여부가 기록에 남아 있는지가 중요하게 다뤄지는 편입니다. 진단명만 있으면 그 앞 단계 자료를 요청하게 돼요.
그리고 이 영역은 다툼이 많은 편이라 초반부터 자료를 폭넓게 모아 두시는 게 낫습니다. 진단 시점 전후의 진료기록 시행한 검사와 그 결과 시행한 치료의 종류와 반응 경과에 따른 증상 변화 같은 것들이요. 진단명 하나로 진행하려 하면 거의 예외 없이 자료 보완 단계에서 오래 걸립니다.
치료 반응 기록까지는 생각 못 했습니다. 같이 모으겠습니다.
위에서 진단 기준이랑 자료 범위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어서 정리해 볼게요. 이런 진단이 붙은 건에서 실무가 어려운 이유는 객관적 검사 하나로 확정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료를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첫 층은 진단 과정입니다.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 그 기준이 요구하는 소견이 진료기록에 항목별로 기재돼 있는지를 봅니다. 둘째 층은 검사입니다. 보조적으로 시행되는 검사들이 있는데 시행 시점과 결과 해석이 같이 남아 있어야 쓸모가 있어요. 셋째 층은 경과입니다. 어떤 치료를 얼마나 했고 반응이 어땠는지가 기록되어 있으면 상태의 지속성을 보여줍니다. 넷째 층은 기능 상태입니다. 실제로 그 부위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에 관한 기재고 이게 항목 대조와 직접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이 중 어느 층이 비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 부분만 보완하는 방식이 효율적인 편이에요. 고객께는 자료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과 다툼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초반에 말씀드리는 게 좋습니다. 케이스마다 자료 상황이 크게 달라서 결과를 예상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층으로 나눠 보니 어디가 비었는지 바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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