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의 소견과 자문 회신이 정면으로 갈려서 다음 수가 막막해요
답변 6
두 문서가 본 자료가 같은지 확인하셨나요. 자문 쪽에 빠진 자료가 있으면 그것부터가 쟁점입니다.
대조해보니 자문 쪽에 최근 검사 결과가 안 갔습니다.
그러면 판단이 갈린 게 아니라 본 자료가 달랐던 겁니다. 빠진 자료를 포함해 다시 검토를 요청하시고, 요청서에 어떤 자료가 추가됐는지 명시하세요. 자료가 같아진 뒤에도 결론이 갈리면 그때가 진짜 쟁점입니다.
자료를 맞춘 뒤에도 갈릴 가능성은 남습니다. 그때는 어느 쪽이 옳다고 다투기보다 두 문서가 각각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판단했는지를 문장 단위로 정리하는 게 낫습니다. 근거가 드러나면 이후 절차에서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가 보이고, 고객께 설명하기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위에 나온 자료 대조 이야기가 첫 단추입니다. 그다음까지 순서를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 두 문서가 검토한 자료 목록을 맞춥니다. 목록이 다르면 같은 조건으로 다시 검토를 요청하는 게 우선이고, 이 단계에서 정리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둘째, 자료가 같아진 뒤에도 결론이 갈리면 각 문서의 근거 문장을 뽑아 나란히 놓습니다. 어느 검사 결과를 어떻게 읽었는지, 어떤 기록을 근거로 삼았는지를 문장 단위로 정리하면 쟁점이 하나나 둘로 좁혀집니다. 셋째, 좁혀진 쟁점에 대해 보완 방법을 정합니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 주치의에게 추가 질의를 넣을지, 회사에 재검토를 요청할지가 여기서 정해집니다. 무작정 자료를 더 보내는 건 도움이 안 됩니다. 고객께는 두 의견이 갈린 상태라는 사실을 숨기지 말고 말씀드리되 어느 쪽이 맞다는 평가는 하지 마세요. 지금 어떤 방식으로 차이를 좁히고 있는지, 이후 어떤 절차가 남아 있는지를 안내하시면 됩니다. 절차 안내가 빠지면 그날 저녁에 다시 전화가 옵니다. 케이스마다 사정이 달라서 결론은 자료를 보고 판단하시길 권합니다.
빠진 자료 넣어서 재검토 요청부터 하겠습니다. 순서가 잡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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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