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어보니 안쪽이 더 상했다는데 이걸 어떻게 확인하나요
답변 6
추가 손상 부위 사진을 분해 단계별로 받으셨나요? 탈거 전후가 같이 있어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탈거 후 사진만 왔습니다. 전 단계 사진을 다시 요청해야겠네요.
추가 작업 전에 연락을 받고 확인한다는 절차를 처음부터 정비업체와 합의해 두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이미 작업이 끝난 뒤에 사진만 받으면 판단할 자료가 절반밖에 안 남습니다. 그리고 탈거한 부품은 일정 기간 보관을 요청하세요.
사진만으로 애매할 때는 손상의 성질을 보는 쪽이 도움이 됩니다. 사고 충격 방향과 이어지는 변형인지 아니면 부식이나 마모처럼 시간이 걸리는 흔적인지가 대체로 구분됩니다. 부식이 진행된 부위는 단면 색과 표면 상태가 다르게 나오니까요. 다만 이건 참고 수준이고 다툼이 남으면 제삼자 확인 절차를 밟는 게 맞습니다.
부식 흔적 구분하는 관점 처음 들어봤습니다. 사진 다시 보겠습니다.
위에서 나온 단계별 사진과 손상 성질 구분을 실무 절차로 묶어보겠습니다. 첫째 사전 합의입니다. 입고 시점에 정비업체와 추가 작업 발생 시 사전 연락과 사진 제출을 조건으로 정해두세요. 구두로 하면 매번 새로 다투게 되니 문서나 메시지로 남기는 게 좋습니다. 이 한 가지만 정착시켜도 뒤의 분쟁이 크게 줄어듭니다. 둘째 사진 요건입니다. 탈거 전 상태, 탈거 중 단계, 손상 부위 근접, 그리고 차량 전체에서 그 부위가 어디인지 알 수 있는 원거리 사진까지 네 종류를 요청하세요. 근접 사진만 있으면 어느 차의 어느 부위인지조차 확인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판단 기준입니다. 사고 충격의 방향과 강도에서 그 부위까지 힘이 전달되는 경로가 설명되는지를 봅니다. 충격 방향과 무관한 반대편 손상이나 접촉면과 이어지지 않는 부위라면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프레임을 타고 전달되는 유형은 겉보기와 다르게 멀리까지 변형이 나오기도 해서 겉만 보고 자르면 나중에 뒤집힙니다. 넷째 다툼이 남을 때입니다. 서로 판단이 갈리면 제삼자 검증 절차를 밟는 게 낫습니다. 그 전에 탈거 부품 보관을 요청해 두셔야 검증할 대상이 남습니다. 케이스마다 차종과 충격 형태가 달라서 결론은 자료를 보고 잡으시는 게 맞고 제가 여기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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