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나오기 전에 접수부터 해도 되는 건지 조심스럽습니다
답변 6
서두르시는 이유가 기간 때문인가요 아니면 치료비 부담 때문인가요? 이유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치료비 부담 때문에 빨리 진행되길 원하십니다.
치료비 쪽이면 진단 담보와 별개로 진행할 수 있는 담보가 있는지부터 보세요. 실손이나 입원 관련 담보는 진단 분류 다툼과 무관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단 담보만 붙들고 기다리시게 하는 것보다 지금 되는 것부터 여는 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되는 것부터 여는 건 좋은데 진단 담보 접수를 무한정 미루는 것도 위험합니다. 기간이 얽힌 담보가 있으면 늦어져서 생기는 문제가 더 클 수 있어요. 저는 접수는 하되 결과 대기 중이라는 사실을 접수 시 명확히 알리고 보완 예정 자료를 적어 둡니다. 접수했다고 바로 심사가 끝나는 게 아니라서요.
두 말씀을 합치면 실무 순서가 나올 것 같아서 정리해 볼게요. 먼저 담보를 성격별로 나눕니다. 진단 분류가 쟁점이 되는 담보와 그것과 무관하게 치료 사실만으로 진행되는 담보를 구분하세요. 후자는 지금 바로 접수해서 진행을 만드는 게 고객께 가장 실질적입니다. 전자는 접수 자체를 미루기보다 접수하면서 상태를 밝히는 쪽을 권합니다. 결과 대기 중이며 언제쯤 나올 예정이고 나오는 대로 보완하겠다고 접수 단계에서 적어 두면 심사도 그 전제로 대기합니다. 이걸 안 밝히면 자료 미비로 정리될 여지가 생겨요. 그리고 고객께는 두 가지를 나눠 말씀드리세요. 지금 진행되는 것과 대기 중인 것. 치료비 부담 때문에 서두르시는 상황이면 지금 진행되는 쪽이 언제쯤 결과가 나올지 대략의 시점을 말씀드리는 게 마음이 놓이게 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결과가 나오면 바로 보완할 수 있게 병원 쪽에 발급 요청을 미리 걸어두세요. 결과가 나온 날과 사본을 손에 쥐는 날이 또 며칠 차이가 나더라고요. 담보 구성과 회사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 접수 전에 청구 안내를 한 번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접수하면서 대기 상태를 밝힌다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그렇게 할게요.
실무 Q&A의 다른 글
목록으로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