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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2차 모의로 풀면 첫 과목에서 30분 넘겨서 뒤에 문제 손도 못 대요

보완요청받은햄스터80· 조회 49
2차 준비 중이고 시간 재고 써보고 있는데 첫 문제에 욕심내다가 30분씩 넘깁니다. 그러면 마지막 문제는 목차도 못 쓰고 끝나요. 알면서도 쓰다 보면 계속 길어지는데 이거 어떻게 끊으셨나요? 시간 되면 그냥 손 떼시나요?

답변 7

연필

시작하기 전에 문제마다 "끝내는 시각"을 답안지 여백에 먼저 적으세요. 시계가 아니라 그 숫자를 보는 겁니다. 넘어가면 문장 중간이어도 다음 문제로 갑니다. 한 문제 완벽하게 쓴 것보다 네 문제 다 쓴 게 점수가 높아요.

보완요청받은햄스터80

끝내는 시각 적어놓고 해봤는데 그래도 넘겼습니다... 근데 10분으로 줄긴 했어요.

병원기록

10분으로 줄었으면 되고 있는 겁니다. 나머지는 "왜 길어지는가"를 보셔야 해요. 대개 길어지는 이유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아는 게 많아서 다 쓰려는 거고, 다른 하나는 목차 없이 쓰기 시작해서 중간에 방향이 바뀌는 거예요. 첫 번째면 답안의 첫 문단에 결론을 먼저 쓰고, 근거는 배점만큼만 쓰는 연습을 하세요. 배점 10점짜리에 20점어치를 써도 10점입니다. 두 번째면 쓰기 전에 3분만 써서 목차를 잡으세요. 3분 쓰고 나면 쓰는 속도가 두 배 빨라져서 결과적으로 시간이 남습니다. 논문형은 아는 걸 보여주는 시험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 안에 답안으로 만드는 시험이에요. 그래서 시간 안에 못 쓴 지식은 없는 지식과 같습니다. 이걸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받아들이고 나면 손 떼는 게 덜 아깝습니다.

보완요청받은햄스터80

목차 없이 쓰기 시작하는 게 제 문제였네요. 3분 잡고 해보겠습니다.

대물기다리는도토리

시간 안에 못 쓴 지식은 없는 지식이다... 이거 벽에 붙여놔야겠어요

구상권맞은고슴도치

답안지 여백에 끝내는 시각 먼저 적기, 이거 하나로 저도 30분 넘기던 게 잡혔어요. 시계를 보는 게 아니라 그 숫자를 보는 거라는 말이요.

서류에파묻힌물개

시간을 못 끊는 건 '한 문제를 잘 쓰는 게 유리하다'는 느낌 때문일 때가 많은데, 합격 기준을 보면 계산이 반대로 나와요. 보험업법 시행규칙 제53조의2는 2차 합격을 매 과목 40점 이상 · 평균 60점 이상으로 정하되, 선발예정인원을 공고하면 과목마다 40점을 넘긴 사람 중 총득점 순으로 뽑도록 해요. 제49회 공고도 선발예정인원을 실었고요. 과락(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불합격)은 과목 단위로 걸리고 순위는 총점으로 매겨지니, 한 문제를 완벽히 쓰고 마지막 문제를 비우는 건 두 기준 모두에서 손해예요. 교시당 90분이라는 틀도 여기서 출발해요. 제49회 공고 기준 2차는 교시마다 90분이라, 배점이 표시돼 있다면 배점 비율로, 같다면 문제 수로 시간을 나누고 검토 시간 몇 분을 먼저 떼어 두는 게 가장 단순한 규칙이에요. 첫 문제에서 30분을 넘기는 습관이면 그 문제에 쓸 시간을 답안지 여백에 먼저 적어 두는 게 도움이 돼요. 끊는 기술은 쓰는 방식에서 나와요. 목차를 먼저 적고 각 목차에 한두 문장씩 채운 뒤, 시간이 남으면 돌아와 살을 붙이는 순서로 바꾸면 중간에 끊어도 답안의 뼈대는 남아요. 필기구는 흑색 또는 청색 한 종류로 쓰고 정정은 두 줄로 긋는 게 공고의 규칙이라 길게 쓴 문단을 고치는 데도 시간이 들어요. 처음부터 짧게 쓰고 붙이는 편이 정정 시간도 줄여 줘요. 연습은 이렇게 해 보세요. 모의 한 회를 정한 시간대로 나눠 알람을 맞추고, 알람이 울리면 문장 중간이라도 다음 문제로 넘어간 뒤 끝나고 나서 각 문제의 목차 완성 여부만 체크하는 거예요. 세 회쯤 반복하면 끊는 감각이 생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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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