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서 쓰는 엑셀 서식이나 계산 도구 같은 거 다들 직접 만드시나요
답변 5
대부분 직접 만들거나 선배 것을 물려받아요. 물어보기 그런 게 아니라 "이 계산 어떻게 하세요?"라고 물으면 대개 파일을 보내줍니다. 그걸 못 받으면 본인이 제일 자주 하는 계산 하나부터 시트로 만드세요. 처음엔 시간이 들지만 세 번째 건부터 뽑히고, 그 시트가 나중에 본인 자산이 됩니다. 남의 것을 받아도 구조를 이해 못 하면 틀린 줄도 몰라서, 하나는 직접 만들어보는 게 좋아요.
제일 자주 하는 계산 하나부터 만들어보겠습니다.
선배한테 물으면 파일 보내준다는 거 맞아요 다들 의외로 잘 줘요
"이 계산 어떻게 하세요?" 이렇게 물어보라는 거 저도 해봤는데 진짜 파일 보내주시더라고요. 물어보기 그런 게 아니라 안 물어보면 오히려 이상하게 본다고요.
계산 시트를 만들 때 먼저 정할 게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무엇을 계산하는 시트인지이고, 다른 하나는 그 안에 어떤 정보를 담지 않을지입니다. 보험업법은 손해사정사의 업무를 손해 발생 사실의 확인, 약관과 관계 법규 적용의 적정성 판단, 손해액과 보험금의 사정, 서류 작성 · 제출 대행, 보험회사에 대한 의견 진술로 나눠 두는데 시트로 이득이 큰 칸은 세 번째 사정 부분입니다. 그래서 처음 만들 하나는 본인이 가장 자주 하는 사정 계산이면 됩니다. 입력값과 계산식, 근거가 된 약관이나 지급기준의 이름을 한 칸에 같이 적어 두면 나중에 그 숫자가 왜 나왔는지 설명할 수 있고, 손해사정서를 교부하고 설명하는 의무와도 맞물립니다. 받아 쓰실 때 주의할 부분은 개인정보입니다. 보험업법은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개인정보를 누설하는 행위를 금지행위로 두니, 남의 시트를 받으실 때 실제 건의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병명이 남아 있지 않은지 지우고 쓰시는 게 안전합니다. 선배에게 물으실 때는 계산 전체를 묻기보다 특정 항목의 산출 근거를 묻는 편이 답이 잘 옵니다. 만든 시트는 약관이나 지급기준이 바뀌면 함께 고쳐야 하니 어느 시점 기준인지를 머리에 적어 두세요. 기준일이 없는 시트는 나중에 쓰기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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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