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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내용증명만으로 시효가 멈추는 게 맞는지 헷갈려요

연봉협상중· 조회 72
내용증명만 보내두면 시효가 멈추는 줄 알았는데 아닐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재판상 청구를 해야 확실하다는데 지급명령 같은 것도 되는 건지 몰라서 헷갈려요. 시효 넘길까 봐 조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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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호두

재판상 청구로 시효를 멈추려면 실제로 소를 제기하는 게 기본이에요. 지급명령 신청 같은 방법도 재판상 청구에 준해 다뤄질 수 있는데, 이후 절차가 이어지지 않으면 효력이 유지되는지는 조문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시효가 급하면 확실한 방법으로 가시는 게 안전하고, 내용증명만 믿고 기다리다 기간을 넘기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들꽃

표준약관의 소멸시효 조항은 보험금청구권을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가 완성된다고 정합니다. 내용증명은 민법상 최고(이행을 요구하는 통지)라 시효를 잠시 멈출 뿐, 그 뒤 일정 기간 안에 소 제기 같은 후속 조치가 없으면 중단 효력이 사라집니다. 대법원 2021다271947 판결은 보험금 청구서 제출도 최고에 그쳐 6개월 안에 후속 조치가 없으면 시효가 완성되고, 회사가 기다려 달라고 했다는 사정은 청구인이 증명한다고 봤습니다. 대법원 2005다59383 판결은 청구 · 심사 · 거절 · 조정이 있었어도 시효는 사고 발생 시부터 진행한다고 봤습니다. 반대로 대법원 2010다53198 판결은 회사가 추가 확인 뒤 지급하겠다고 회신한 경우 그 회신이 올 때까지 최고의 효력이 계속된다고 봤습니다. 회사 회신 문구가 갈림길입니다. 지급명령이 재판상 청구에 준하는 중단 사유인지는 민법의 시효 중단 조문을 직접 확인하고, 이의가 들어와 소송으로 넘어가는 경우까지 염두에 두십시오. 시효가 임박했다면 금감원 분쟁조정 신청이 시효를 중단시킨다는 점(금융소비자보호법)을 먼저 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사고일 · 첫 청구일 · 회사 회신일을 시간순으로 적고 잔여 기간에 맞춰 분쟁조정 신청과 소 제기 중 하나를 고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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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