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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자살 면책기간이 지난 계약인데 심신상실까지 봐야 하나요

연차소멸· 조회 25
가입 후 면책기간이 지난 시점의 자해 사망 건입니다. 면책기간이 지났으니 재해가 아닌 일반사망으로는 정리되는 흐름인데 재해사망까지 걸려면 심신상실을 또 봐야 하는 건지 두 개가 어떻게 맞물리는지 헷갈려서 정리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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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야간당직

면책기간 경과와 재해 예외의 심신상실은 서로 다른 층위라, 그 둘을 분리해서 보시면 정리가 됩니다. 많은 약관이 자살에 대해 일정 면책기간을 두고, 그 기간이 지난 뒤의 자살은 일반사망(질병사망 계열)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정해두는 구조예요. 그래서 면책기간이 지났다면 일반사망 담보 쪽은 그 조항대로 검토되는 편입니다. 문제는 재해사망 담보예요. 자살은 원칙적으로 재해에서 제외되는데, 심신상실 등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의 행위는 그 예외를 다시 되돌리는 문구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재해사망까지 보려면 면책기간 경과와 별개로 심신상실 여부를 봐야 하는 구조가 될 수 있어요. 정리하면, 담보별로 적용 조항이 달라서 일반사망과 재해사망을 각각의 조문으로 나눠 검토하셔야 합니다. 어느 담보가 걸리는지는 약관 문구와 의무기록을 함께 봐야 나오고, 제가 미리 단정할 수는 없어요.

연차소멸

담보별로 조문을 나눠 검토하니 정리가 되네요.

고양이집사

두 조항이 다른 자리에 있다는 점만 잡으면 정리됩니다. 표준약관 제5조 제1항 제1호는 피보험자가 고의로 자신을 해친 경우를 면책으로 두면서, 심신상실 등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해친 경우에는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단서를 붙입니다. 생명보험 재해분류표는 이와 별개로 고의적 자해(X60~X84)를 보장 대상 재해에서 빼 둡니다. 면책기간 경과는 앞의 문제이고, 재해로 갈지는 뒤의 문제예요. 입증의 방향은 판례가 나눠 두었습니다. 대법원 2010. 5. 13. 선고 2010다6857 판결은 고의 면책을 보험자가 명백히 입증해야 한다고 봤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제2015-17호도 우울증 처방 사실만으로 자살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대법원 2011. 4. 28. 선고 2009다97772 판결은 진단서와 유서가 있어도 의사결정 불능 상태로 단정할 수 없다며 진단 시점 · 경위, 당일 행태, 계획성 징표를 판단 요소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재료는 정신과 치료 기간과 횟수, 사망 직전의 상태 변화 기록, 당일 정황입니다. 두 청구를 한 서류로 묶지 마시고 담보별로 나눠 정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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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