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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고객이 인터넷에서 본 얘기를 들고 오셔서 설명이 꼬였어요

정시퇴근꿈· 조회 47
고객이 인터넷 글을 보시고 다른 사람은 얼마 받았다는데 왜 본인은 안 되냐고 하십니다. 계약도 진단도 다른 건이라 비교가 안 되는데 그걸 설명드리려니 변명처럼 들릴 것 같아 난감합니다.

답변 4

jiwoo

말로 반박하지 마시고 증권을 펴서 담보 목록을 같이 보세요. 그 글에 나온 담보가 이 계약에 있는지 없는지를 눈으로 확인하시면 설명이 끝납니다. 계약마다 붙은 특약이 다르다는 건 말로 들으면 안 믿기는데 증권을 보면 바로 납득하시는 편이에요.

정시퇴근꿈

증권 같이 펴놓고 보니 바로 이해하셨습니다.

퇴근버스

그리고 남의 사례를 기준으로 삼지 마시라는 말은 굳이 하지 않는 게 좋아요. 대신 이 계약에서 확인할 항목을 하나씩 짚어드리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옮겨갑니다. 비교를 부정하는 것보다 본인 계약을 보여드리는 쪽이 빠릅니다.

sy88

변명처럼 들리지 않게 하려면 비교 대상을 남의 사례에서 이 계약의 문서로 바꾸는 게 빨라요. 첫 문서는 보험증권의 담보 목록과 가입금액이에요. 인터넷 글의 얼마는 그 사람의 담보 · 가입금액 · 가입 시점 약관에서 나온 숫자라 이 계약과 견줄 근거가 아니에요. 둘째 문서는 약관의 해당 담보 정의와 별표예요. 진단비 · 수술비는 표준약관이 아니라 개별 상품 약관의 정의 조항과 별표 코드 목록으로 범위가 정해지니 같은 병명이라도 계약마다 대상이 갈려요. 셋째가 회사가 낸 결론의 근거예요. 질병 · 상해보험 표준약관의 약관의 해석 조항은 뜻이 명백하지 않으면 계약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지급하지 않는 사유를 확대 해석하지 않도록 정해요. 그러니 안 되는 이유는 회사가 어느 조문의 어느 요건으로 판단했는지 서면으로 받아 그 문장을 고객과 같이 읽는 방식이 정직해요. 남의 사례를 말로 막는 대신 그 조문 한 줄을 보여드리는 거예요. 넷째는 공적인 비교 자료예요. 금감원 홈페이지의 분쟁조정사례는 보험종류 · 담보별로 검색되도록 정리돼 있어서, 같은 담보에서 어떤 사유로 지급 · 부지급됐는지 제목만으로도 볼 수 있어요. 인터넷 글보다 이쪽을 같이 보면 고객의 기준점이 옮겨가요. 다음 상담 전에 증권 담보표 캡처, 해당 담보 정의 조항 사본, 회사의 근거 조문 회신 세 가지를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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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