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보 대상이 코드로 적혀 있는데 이 범위를 어디까지 보나요
답변 2
코드로 적혀 있으면 오히려 다투기가 명확해지는 편이라 순서대로 가시면 됩니다. 먼저 통지문에 적힌 범위 표기 방식을 정확히 읽으세요. 시작 코드와 끝 코드를 하이픈으로 이어둔 것인지 개별 코드를 나열한 것인지 상위 분류만 적어둔 것인지에 따라 포함 범위가 달라집니다. 상위 분류만 적혀 있으면 그 아래 세분류 전부가 들어오는 것으로 읽히는 게 보통이고 개별 나열이면 나열된 것만으로 좁게 읽을 여지가 생깁니다. 그다음 이번 진단코드가 어떻게 부여됐는지를 보십시오. 코드는 병원 행정 과정에서 붙는 것이라 실제 병변과 어긋나 있는 경우가 실무에서 드물지 않습니다. 영상 판독지와 수술 기록 주치의 소견을 확인해서 코드가 병태를 제대로 반영하는지 대조하세요. 어긋나 있으면 정정 요청이 가능한 사안인지 주치의와 상의하시고요. 다만 유리한 코드를 받으려고 정정을 유도하는 방향은 절대 아니고 기록과 코드가 실제로 다를 때 바로잡는 선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에 적용 근거를 서면으로 요구하세요. 어느 코드 범위에 근거해 어떤 판단을 했는지를 특정해 달라는 겁니다. 근접 코드라는 이유만으로 적용했다면 그 근거를 내놓아야 합니다. 범위 해석은 통지문 문구와 코드 체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단정은 어렵고 원문 표기 방식부터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덧붙이면 통지문 표기가 애매하게 돼 있는 경우에는 그 애매함 자체를 회신에 적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해석 다툼이 될 때 언제부터 그 부분을 문제 삼았는지가 기록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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