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가 애매한 병변을 두고 판독의마다 표현이 달라서 난감합니다
답변 2
판독 문구가 단계마다 달라지는 건 드문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초기 판독은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나가는 경우가 많고, 이후 재판독이나 추적 영상에서 표현이 정리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 문구 중 하나를 고른다기보다 시간순으로 나열해 두고 어느 시점에 표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 주는 방식이 안전한 편이에요. 정리하실 때는 각 판독지의 작성일, 촬영 장비와 조건, 판독 문구를 그대로 인용해 표로 만드세요. 그리고 그 사이에 어떤 임상 경과가 있었는지를 경과기록에서 붙입니다. 증상이 진행됐는지 호전됐는지, 추가 검사가 있었는지가 표현 변화의 배경일 수 있어요. 영상 소견과 임상 경과가 코드와 맞는지가 쟁점이에요. 부여된 코드가 어느 판독을 반영한 것인지도 확인해 보세요. 코드는 대개 임상의가 붙이는 것이라 판독 문구를 그대로 옮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드와 판독 문구가 어긋나 보이면 그 대조 결과를 적어 두고 주치의에게 근거를 묻는 게 다음 단계고, 실무자가 판독을 해석해 결론을 내리는 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의료자문이나 제3의 판독이 필요한 국면인지도 이 표를 만들어 보면 드러나는 편이에요. 표현 차이가 병변 유무 자체를 가르는 수준이면 그때 다음 단계를 논의하시고, 표현의 강도 차이 정도면 임상 경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스마다 달라서 단정은 못 드려요.
표로 만들어 보니 표현이 바뀐 지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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