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 건 처음 맡아서 확인 순서를 종이에 적어두고 싶은데요
답변 7
지금은 보통 무엇부터 보시나요. 진단서부터 펴시는지 증권부터 펴시는지 궁금합니다.
거의 진단서부터 봤습니다. 증권은 나중에 봤고요.
순서를 뒤집어 보세요. 증권과 약관 정의를 먼저 읽으면 그다음 진단서를 볼 때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가 정해져 있습니다. 진단서부터 보면 코드에 눈이 묶여서 정작 조항이 요구하는 자료를 놓치게 됩니다.
순서를 뒤집으라는 말이 제일 크게 와닿네요.
체크리스트를 너무 길게 만들면 결국 안 씁니다. 열 줄 넘어가면 다음 주에 서랍에 들어가요. 저라면 다섯 줄 안쪽으로 만들고 건마다 걸리는 지점을 한 줄씩 뒤에 덧붙이는 방식으로 키우겠습니다. 처음부터 완성본을 만들려고 하지 않는 게 오래 갑니다.
위에 나온 짧게 만들라는 조언에 저도 동의합니다. 다섯 줄짜리로 시작한다면 이런 골격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첫 줄은 증권입니다. 가입된 담보 목록과 가입 시기, 그 시기의 약관본을 확보했는지 확인합니다. 여기서 시간을 쓰면 뒤가 빨라집니다. 둘째 줄은 정의입니다. 해당 담보의 정의 문구와 분류표, 진단 확정 방법에 관한 문장을 옮겨 적습니다. 무엇을 요구하는지가 손으로 적혀 있어야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셋째 줄은 자료 목록입니다. 진단서와 요약지만이 아니라 영상 판독지, 검사 결과와 판독, 경과기록, 필요하면 수술이나 시술기록까지 목록으로 만들고 받은 것과 못 받은 것을 표시합니다. 넷째 줄은 날짜입니다. 증상 발생과 내원, 검사 시행과 판독, 진단서 발급, 계약일과 감액 구간을 한 줄로 늘어놓습니다. 날짜가 쟁점인 건이 정말 많습니다. 다섯째 줄은 남은 의문입니다. 기록으로 풀리지 않는 부분을 적고 그것을 누구에게 어떤 형식으로 물을지 정합니다. 회사와 담보마다 사정이 달라서 이 골격도 그대로 쓰시기보다 건을 겪으면서 다듬어 가시길 권합니다.
다섯 줄로 적어두고 건마다 한 줄씩 붙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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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