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 동의서를 받기 전에 고객께 뭘 설명드려야 하는지 부담됩니다
답변 7
동의서 서식에 자문 범위와 제공 자료가 특정돼 있나요 아니면 포괄 문구인가요?
포괄 문구로 되어 있습니다.
설명은 무엇을 위해 누구에게 어떤 자료가 가는지 세 가지로 나눠 드리면 대개 이해되십니다. 그리고 동의 여부는 본인이 정하시는 것이고 거절도 가능하다는 점을 빼놓지 마세요. 이걸 안 말씀드리면 나중에 문제가 되는 편입니다.
포괄 문구면 범위를 한정해 달라고 요청할 여지도 있어요. 어떤 기간의 어떤 자료가 제공되는지 특정된 형태가 고객 입장에서도 설명하기 쉽고, 나중에 다툼이 생겼을 때 확인할 기준도 남습니다. 무조건 받아내는 것보다 범위를 정리해서 받는 편이 뒤가 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범위 한정 요청도 가능하다는 걸 몰랐습니다.
위에서 세 가지로 나눠 설명하라는 이야기와 범위 한정 이야기가 나왔는데 순서로 묶어보겠습니다. 먼저 무엇을 위한 절차인지 말씀드리세요. 지금 건에서 어떤 지점이 확인이 필요해서 의학적 검토를 거치려 한다는 정도면 충분한 편이에요. 여기서 결과를 암시하는 말은 안 붙이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으로 누가 보는지와 어떤 자료가 가는지를 말씀드립니다. 자료 목록을 실제로 읽어드리면 막연한 불안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포괄 문구로 되어 있으면 범위를 특정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는 것도 함께 안내드릴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선택권을 분명히 하세요. 동의 여부는 본인이 정하시는 것이고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동의하지 않으면 확인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까지 사실대로 말씀드리는 게 맞습니다. 여기서 압박처럼 들리는 표현은 피하시고요. 마지막으로 결과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짚어두시길 권해요. 자문 결과가 하나의 자료가 되는 것이지 그 자체로 모든 게 정해지는 건 아니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면 결과가 나온 뒤 대화가 훨씬 수월합니다. 회사와 사안마다 절차가 달라서 세부는 해당 안내를 같이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선택권을 분명히 하라는 부분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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