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 없이 시작하면 어떻게 배우나요 작은 곳이라 선배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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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가 없으면 "기준"을 사수 대신 두세요. 약관, 회사 매뉴얼, 협회 교육 자료, 그리고 판례 검색. 처음 몇 달은 건마다 이 넷을 순서대로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면 사람 없이도 틀이 잡힙니다. 그리고 질문할 사람이 없는 게 아니라 "회사 안에" 없는 거라, 바깥 스터디나 이런 게시판에 익명으로 묻는 걸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첫해에 제일 위험한 건 틀린 걸 혼자 확신하는 겁니다.
저도 사수 없이 시작해서 공감돼요. 협회 교육 신청해서 거기서 만난 분들이 사실상 사수 역할이 됐다는 얘기 들었어요. 회사 밖에서 사람을 찾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사수 대신 기준을 두라는 말은 실제로 제도에 근거가 있어요. 보험업법은 손해사정사의 업무를 손해 발생 사실 확인, 약관과 관계법규 적용의 적정성 판단, 손해액과 보험금 사정, 관련 서류 작성·제출 대행, 보험회사에 대한 의견 진술 다섯 가지로 나눠 둡니다. 건을 잡을 때마다 이 다섯 칸에 내가 한 일을 적어 보면 무엇을 빠뜨렸는지가 드러납니다. 바깥 창구도 있습니다. 실무수습은 시행규칙상 6개월이고, 감독 시행세칙은 이론과 실무 300시간 이상, 매월 초일 개시, 3개월마다 평정으로 정해 두고 있어요. 한국손해사정사회 부설 손해사정연수원이 실무수습 주말반과 개업교육, 보조인 등록교육을 운영합니다. 등록 뒤에도 보험업법이 2년마다 교육을 받도록 정하고 있고요. 첫해에 제일 위험한 건 틀린 걸 혼자 확신하는 일이라, 판단 근거를 약관 조항 이름과 기록 쪽수로 적어 두는 습관을 권합니다. 회사 안에 물을 사람이 없으면 연수원 과정이나 협회 교육에서 만난 사람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해요. 손해사정서를 지체 없이 교부하고 중요한 내용을 알려야 한다는 의무도 같은 법에 적혀 있으니, 무엇을 근거로 어떻게 판단했는지 사정서에 쓰는 연습을 첫해의 기준으로 삼으셔도 됩니다.
설명 들어도 매번 까먹는 부분이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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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