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현장 다녀왔는데 뭘 빼먹었는지 사무실 와서야 알았어요
답변 5
첫 현장에서 빠뜨리는 건 거의 다 그런 것 같고, 다시 연락드리는 것도 흔한 일이라 티 날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확인차 한 가지 더 여쭤본다고 하면 되고요. 다음부터는 나가기 전에 확인할 것 목록을 종이 한 장에 적어서 현장 끝나기 전에 그 자리에서 훑는 게 제일 확실해요.
현장 끝나기 전에 그 자리에서 훑기. 차 타고 나서야 생각났거든요.
빠뜨린 게 사진 쪽이에요 아니면 진술 내용 쪽이에요? 사진은 다시 가야 할 수도 있어서요.
진술 쪽이에요. 전화로 되는 거라 다행이에요.
첫 현장에서 빠뜨림 없이 돌아오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 이번 건은 실수라기보다 목록을 만들 재료가 생긴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목록은 남의 것을 가져오기보다 이번에 빠뜨린 것부터 적어서 시작하는 게 나아요. 그게 본인 현장 유형에 딱 맞는 목록이 되거든요. 그리고 항목을 확인했다가 아니라 확인한 내용을 한 줄로 적게 만들어두면 현장에서 체크만 하고 넘어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현장 끝날 때 차에 타기 전에 그 목록을 한 번 훑는 습관이 핵심이에요. 고객이 앞에 계실 때 한두 가지 더 여쭤보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꼼꼼하다는 인상을 주는 편이에요. 차에 타고 나서 생각나면 그때는 다시 연락이 되니까요. 다시 연락드릴 때는 처음이라서라는 말은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정리하다 보니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되고, 그건 몇 년 한 사람도 똑같이 하는 말이라서요.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첫 현장은 대개 이렇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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