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차까지 남은 기간을 몇 단계로 나누는 게 보통인지 감이 안 와요
답변 5
흔히 보는 틀은 셋이에요. 기본서 회독 구간, 기출 반복 구간, 마지막 정리 구간. 비중은 사람마다 다른데 기본서 구간이 절반 좀 안 되게, 기출이 그다음, 정리가 마지막 한 달 정도로 잡는 글이 많았어요. 다만 기본서 구간에서도 기출을 옆에 두고, 기출 구간에서도 기본서로 돌아가니 칼로 자르듯 나뉘진 않아요.
세 구간으로 잡고 겹치게 간다는 걸로 이해했어요.
세 구간 틀에 몇 가지를 덧붙일게요. 첫 구간은 기본서 첫 회독이고, 목표는 세 과목을 얕게 한 바퀴 돌리는 거예요. 이 구간이 늘어지면 뒤가 다 밀리니까 기한을 정해두고 이해 안 돼도 넘기세요. 이 구간 끝에 기출 한 회를 풀어서 과목별로 어디가 약한지 보는 게 첫 점검이에요. 둘째 구간은 기본서 둘째 회독과 기출을 같이 돌리는 구간이에요. 장별로 기본서 읽고 그 장 기출 풀고를 반복하면서 틀린 문제를 표시해요. 여기서 약한 과목에 시간을 더 주고요. 셋째 구간은 회차별 기출을 시간 재고 푸는 구간이에요. 과목별 최저 기준을 넘는지, 마킹 실수가 없는지, 교시 안에서 시간이 되는지를 봐요. 마지막 몇 주는 새로운 걸 안 보고 틀린 것만 돌려요. 비중은 대략 기본서 회독에 사십 퍼센트, 기출 반복에 사십, 정리에 이십 정도로 잡는 글이 많은데, 이건 출발 시점에 잡는 가안이고 첫 구간 끝나고 실제 진도로 다시 짜는 게 현실적이에요. 그리고 계획에 비는 주를 몇 개 넣어두세요. 아프거나 일이 생기면 그 주로 메우고, 안 생기면 복습으로 쓰면 돼요.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계획대로 딱 간 사람은 거의 없어서 예비가 있어야 무너지지 않아요.
예비 주를 넣는다는 걸 빼먹었네요. 첫 구간 기한부터 정하겠습니다.
구간을 나누고 나면 각 구간 끝에 점검 방법을 정해두세요. 첫 구간 끝엔 기출 한 회, 둘째 구간 끝엔 회차별 시간 재기, 이런 식으로요. 점검이 없으면 구간이 끝난 건지 아닌지 본인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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