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나고 누수 건이 몰리는 바람에 잡아둔 일정이 다 틀어졌어요
답변 4
일정 변경 연락은 미룰수록 더 부담이 커지는 편이라, 밀릴 게 확정된 순간 바로 드리는 게 낫더라고요. 사유를 길게 설명하기보다 새 날짜 두 개를 같이 제시하면 통화가 짧게 끝나고요. 대개는 괜찮다고 하시는데 미루면 그 사이에 고객이 먼저 전화해서 더 곤란해지는 것 같아요.
새 날짜 두 개를 같이. 이게 핵심이네요.
대비라는 게 사실 큰 게 없고, 장마철에는 방문 일정을 평소보다 느슨하게 잡아두는 정도인 것 같아요. 하루에 세 군데 잡을 걸 두 군데로 잡고 한 자리는 비워두는 식으로요. 몰리는 시기는 대략 예상되니까 그 주에 예약을 꽉 채우지 않는 게 결과적으로 변경 연락을 줄이더라고요.
비 온 뒤 누수 접수가 몰리는 건 매년 비슷하게 반복되는 편이라, 대비라는 게 결국 그 주의 일정을 어떻게 짜느냐 문제인 것 같아요. 우선 일정 변경 연락은 밀릴 게 보이는 순간 바로 드리는 걸 권해요. 미룰수록 고객이 먼저 전화하게 되고 그때는 사과부터 해야 해서 통화가 길어지거든요. 새 날짜를 두어 개 같이 제시하면 대개 그 자리에서 정해지고요. 그리고 장마철에는 방문 일정을 평소보다 느슨하게 잡는 게 도움이 돼요. 하루를 꽉 채우지 말고 한 자리는 비워두는 식으로요. 그 자리에 급한 누수 건이 들어오면 되고, 안 들어오면 밀린 서류를 하는 시간이 되니까 어느 쪽이든 손해가 아니에요. 누수는 시간이 지나면 흔적이 마르거나 임시 보수가 돼서 현장 확인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어서, 접수 순서보다 현장 상태가 바뀌기 쉬운 건부터 보는 게 나을 수 있어요.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그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잡으면 변경 연락도 설명이 쉬워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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