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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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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다가오니까 미종결 건 줄이라는 분위기가 슬슬 느껴지네요

재택하루· 조회 649
아직 가을인데 벌써 남은 건 목록을 뽑아서 정리하라는 얘기가 나왔어요. 서류가 안 와서 못 닫는 건이 절반인데 이걸 어떻게 줄이라는 건지 답답합니다. 고객한테 재촉 전화를 돌리자니 그것도 조심스럽고요. 매년 이맘때 다들 비슷한 압박을 받으시는지 궁금해요. 줄이는 요령이라는 게 있긴 한가요?

답변 6

이제일년

줄인다기보다 목록을 둘로 나누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내가 손대면 닫히는 것과 상대 서류를 기다리는 것. 후자는 마지막 연락 날짜만 적어두고 보고할 때 그 상태 그대로 보여주면 되는 편이에요. 압박은 대개 목록이 뭉쳐 보여서 오는 거라서요.

재택하루

둘로 나누기. 그러고 보니 다 한 줄로 섞여 있었네요.

감가상각당한고래

재촉 전화가 꼭 부담스러운 것만은 아닌 게, 고객 입장에서도 자기 건이 왜 멈춰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뭐가 오면 닫힌다는 걸 한 문장으로 알려드리는 연락은 재촉이라기보다 안내에 가깝고, 그 통화가 오히려 고맙다는 반응으로 돌아오는 때도 있어요.

판례찾는중

이맘때 미종결 정리 얘기가 나오는 건 어디나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걸 숫자 줄이기로 받아들이면 무리하게 되고, 목록을 설명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걸로 받아들이면 훨씬 할 만해지는 편이에요. 우선 남은 건을 세 묶음 정도로 나눠 보시길 권해요. 내 쪽에서 검토만 하면 닫히는 것, 고객이나 의료기관 회신을 기다리는 것, 그리고 상급자 판단이 필요해서 멈춘 것. 첫 번째는 그냥 하면 되고, 두 번째는 마지막 연락일과 뭘 기다리는지를 한 줄로 적어두면 되고, 세 번째는 회의 때 올리면 되는 거라서요. 기다리는 건에 대한 연락은 재촉보다 현황 안내로 가는 게 마음이 덜 무거워요. 어떤 서류가 오면 바로 진행된다는 것만 짧게 알려드리는 거죠.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그 한 통으로 서류가 들어오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그리고 목록이 정리돼 있으면 위에서 얘기가 나와도 이건 이래서 이 상태라고 바로 답할 수 있어서, 그 자체로 압박이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재택하루

설명 가능한 상태. 이 말로 마음이 좀 정리됐어요.

점심은김밥

목록 정리 얘기가 나오면 팀 단위로 미종결 사유를 한 번 모아보자고 제안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개인이 아니라 팀 전체가 어디서 막히는지가 보이면 압박이 개인한테 오지 않고 구조 얘기로 바뀌더라고요. 서류 대기가 절반이면 그건 한 사람 문제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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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