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으로 시작해보고 안 되면 인강을 붙이는 순서가 괜찮은 건지 궁금해요
답변 5
그 순서로 가는 분 꽤 있어요. 책만으로 한 바퀴 돌리면 어느 과목이 안 읽히는지가 보여서 그 과목만 인강을 붙이는 식으로 가면 비용도 줄어요. 시간 낭비라기보다 스스로 뭐가 필요한지 알고 사는 거라 오히려 효율적일 수 있어요.
안 읽히는 과목만 붙이면 되겠네요. 그렇게 가보겠습니다.
결정 시점은 보통 두 가지 신호로 잡는 것 같아요. 하나는 기본서 한 장을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지 않을 때예요. 첫 회독은 원래 느린데, 같은 과목을 세 번째 장쯤 읽는데도 첫 장과 속도가 같으면 설명이 안 들어오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 과목은 인강이 필요한 신호라고들 해요. 다른 하나는 기출을 풀었을 때 왜 틀렸는지 해설을 읽어도 모를 때예요. 해설이 이해되면 독학이 되고 있는 거고, 해설이 안 읽히면 누가 설명해줘야 하는 단계예요. 시점으로는 한두 달이 적당해 보여요. 그때쯤이면 세 과목을 얕게 한 바퀴 돌릴 수 있고, 위 두 신호가 어느 과목에서 나오는지 보여요. 그 전에 결정하면 판단 근거가 없고, 그 뒤로 미루면 시험까지 시간이 모자라요. 후회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인강을 들은 분들도 "책으로 먼저 봤으면 강의가 더 잘 들렸을 것"이라는 글을 쓰기도 해요. 어느 쪽이든 장단이 있어서 정답은 없는 것 같고, 비용이 걸리는 상황이면 책 먼저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봐요.
두 가지 신호 기준으로 두 달 뒤에 판단하겠습니다.
책으로 시작하실 거면 기본서에 장별 기출이 들어 있는 걸로 고르세요. 독학에서 제일 힘든 게 내가 맞게 이해했는지 확인이 안 되는 건데 장별 기출이 그 확인 역할을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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