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재고가 전부 탔는데 장부 수량이랑 사장님 말이 두 배 차이가 나요
이 글과 닿는 지식
답변 7
매입 세금계산서랑 최근 실사 기록은 받으셨나요? 장부와 말 사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제3의 자료로 보는 게 먼저일 것 같아서요.
세금계산서는 받았고 실사는 연말에 한 번 했다고 합니다.
연말 실사 수량에서 출발해서 그 이후 매입을 더하고 매출을 빼면 화재 시점 이론 재고가 나와요. 그게 장부와 맞으면 장부가 맞는 거고 사장님 말과 맞으면 장부 입력이 빠진 거예요. 이 계산을 표로 만들어서 어느 쪽이 세금계산서와 매출 자료로 뒷받침되는지 보여드리세요. 말과 장부 중에 고르는 게 아니라 제3의 자료로 확인하는 겁니다.
수량과 별개로 단가 문제도 같이 보셔야 해요. 의류는 시즌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지는 품목이라 매입 단가 그대로 잡으면 다툼이 생깁니다. 재고 중 이월 상품이 얼마나 되는지, 판매가 대비 할인 정책이 있었는지, 반품이나 불량 재고가 섞여 있었는지를 매출 자료와 대조하세요. 약관의 보상 기준이 재고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먼저 인용하시고요. 수량 다툼에 집중하다 단가를 놓치면 나중에 다시 해야 합니다.
의류는 이월 재고 단가가 진짜 큰 변수죠. 수량만 맞춰도 안 끝나요.
첫째, 기준 시점입니다. 연말 실사가 있으니 그 시점 수량을 출발점으로 잡습니다. 실사 기록이 품목별로 있으면 좋고 총량만 있으면 총량으로 시작합니다. 둘째, 이동 기록입니다. 실사 이후 화재 직전까지 매입 세금계산서, 매출 자료, 반품 기록을 받아서 더하고 뺍니다. 여기서 나온 이론 재고를 전산 장부와 사장님 진술 양쪽과 비교하세요. 셋이 다 다르면 왜 다른지 항목별로 짚습니다. 장부 입력이 누락된 매입이 있으면 세금계산서가 그걸 보여주는 편이에요. 셋째, 잔존물 확인입니다. 형태만 남았어도 행거 수, 박스 수, 선반 칸 수 같은 걸로 대략의 수량 범위는 잡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구역별로 찍어서 이론 재고와 어긋나지 않는지 봅니다. 넷째, 단가입니다. 약관의 보상 기준 조항을 인용하고 재고를 어떤 가액으로 보는지 확인한 뒤 매입 단가, 시즌 경과, 할인 정책을 반영할 자료를 모읍니다. 숫자는 회사 기준과 자료를 대조해서 나오는 거라 여기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다섯째, 보고서에는 장부와 진술의 차이, 그 차이를 어떤 자료로 검증했는지, 검증이 안 된 부분은 무엇인지를 분리해서 적으세요. 확인된 것과 추정을 섞지 않는 게 나중에 다툼을 줄입니다. 케이스마다 자료 상태가 달라서 이 순서가 그대로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세금계산서로 검증한다는 축만 놓치지 마세요.
실사 기준으로 더하고 빼서 이론 재고. 잔존물은 행거 수로 범위 잡기. 해보겠습니다.
실무 Q&A의 다른 글
목록으로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