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사 1차 독학으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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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읽는 게 어렵지 않다면 1차는 독학 되는 편이에요. 인강이 해 주는 건 어디가 자주 나오는지 찍어주는 건데 그건 기출 세 회 풀면 스스로 보여요.
반반인 이유가 있어요. 독학으로 된 사람은 글을 쓰고 안 된 사람은 조용히 사라져서 후기가 실제보다 낙관적이에요. 1차는 접수자 대비로 보면 셋 중 하나 조금 넘게 붙는 시험이라 만만한 건 아니에요. 돈이 아까우면 전 과목 인강 말고 제일 약한 과목 하나만 듣는 것도 방법이고요.
한 과목만 듣는 건 생각 못 했네요. 업법이 제일 낯설긴 해요.
독학 여부보다 시험 구조를 먼저 알고 결정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1차는 공고 기준으로 보험업법 · 보험계약법(상법 보험편) · 손해사정이론 세 과목, 4지선다 선택형이고, 1교시 80분에 앞의 두 과목을 2교시 40분에 이론을 봐요. 합격 기준은 매 과목 40점 이상에 평균 60점 이상(시행규칙 제53조의2)이고 응시 자격에 학력 · 전공 제한은 없어요(공고 1). 재물만 영어 성적이 따로 필요해요. 숫자를 보면 최근 회차 1차는 손해사정사 세 종목 합쳐 접수 9,090명에 합격 3,283명이었어요. 응시자 수는 공표되지 않아서 접수자 대비로만 볼 수 있는데, 셋 중 하나 조금 넘는 비율이에요. 2차처럼 정원이 있는 시험은 아니고 절대평가라서, 독학이든 인강이든 세 과목을 40점 아래로 안 떨어뜨리면서 평균 60을 넘기는 게 전부예요. 독학이 되는 조건은 두 가지라고 봐요. 하나, 조문을 읽고 요건과 효과를 스스로 나눌 수 있는지(계약법). 둘, 틀린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해서 약한 곳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지. 이게 되면 인강은 시간 절약 도구지 필수는 아니에요. 안 되면 약한 과목 하나만 듣는 게 비용 대비 낫고요. 시작은 이렇게 해 보세요. 하나, 기출 한 회를 아무 준비 없이 시간 재고 풀어서 과목별 점수 보기(40점 근처인 과목이 인강 후보). 둘, 기본서는 한 과목씩 통독한 뒤 곧바로 그 과목 기출. 셋, 시험 안내 페이지의 합격 기준과 교시 시간표를 책상 앞에 붙여 두기. 독학의 약점은 정보가 아니라 방향을 못 잡는 거라, 이 세 가지가 방향 역할을 해 줘요.
아무 준비 없이 한 회 풀어서 과목별로 본다는 게 좋네요. 그걸로 인강 살지 정할게요.
독학은 정보가 아니라 방향이 문제라는 말 진짜 맞아요. 저는 방향을 못 잡아서 반년 날렸어요 ㅠ
인강 값 아까워서 독학하다 1년 더 걸리면 그게 더 비싸요… 라고 말하면서도 저도 독학파라 뭐라 못 하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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