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에서 언더라이팅으로 옮기고 싶은데 이게 가능한 경로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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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경로이긴 한데 "기다리는" 게 아니라 "알리는" 거예요. 지금 부서장에게 관심을 말해두고, 인사 쪽에 직무 이동 제도가 있는지 확인하고, 언더라이팅 부서 사람과 점심이라도 한 번 하세요. 공고는 나기 전에 이미 후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보상 경험이 심사에 어떻게 쓰이는지를 본인 언어로 정리해두시면 기회가 왔을 때 바로 말할 수 있어요.
기다리는 게 아니라 알리는 것. 부서장께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사팀에 직무 이동 제도 물어보는 게 눈치 보일 수 있는데, 대부분 회사가 그런 문의를 기록만 해두고 불이익은 없다고 들었어요. 오히려 관심 있다는 걸 미리 알려두면 공고 날 때 연락 오는 경우도 있다고요.
직무 이동은 회사 안의 제도 문제라 공고만 기다리실 일은 아니고, 옮긴 뒤에 쓰이는 지식이 무엇인지는 정리해 두실 만합니다. 보상에서 쌓이는 건 결국 약관 문언이 사고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감각이에요. 지급사유 조항과 별표의 코드 목록이 어긋나는 지점, 면책 조항이 실제로 걸리는 빈도, 알릴 의무 위반이 인과관계에서 어떻게 갈리는지 같은 것들이요. 이건 상품과 심사 쪽에서 그대로 쓰이는 재료입니다. 어느 문언이 분쟁을 만드는지 아는 사람이 상품 문안을 보면 다르게 본다는 말이 그런 뜻이고요. 청구가 들어와 부지급까지 가는 경로를 본 경험은 인수 단계의 질문을 다르게 만듭니다. 준비는 둘로 나뉩니다. 안으로는 부서장과 인사에 관심을 미리 알리고 직무 이동 제도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 밖으로는 지금까지 본 담보와 단계, 반복해서 다퉜던 조항을 목록으로 정리해 두는 것입니다. 후자가 있으면 공고가 났을 때 지원서 한 장이 금방 나옵니다. 직무 이동 문의가 불이익으로 돌아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들었고, 오히려 자리가 났을 때 먼저 연락이 오는 쪽에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기다리기보다 알리는 쪽이 낫다는 뜻이에요. 언더라이팅 부서 사람에게 실제 업무 흐름을 한 번 물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궁금해서 새로고침 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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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