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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경력 없이 자기소개서에 뭘 써야 하나요 몇 줄 쓰다 멈췄어요

워라밸찾기· 조회 65
쓸 게 시험 준비한 얘기밖에 없어서 몇 줄 쓰다 멈췄어요. 다른 업종에서 일한 경험 엮어보려니 억지스러워 보이고 자격 취득 과정을 길게 쓰는 게 나은지 짧게 넘기는 게 나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내용 담으셨는지 방향만이라도요.

답변 4

바람결

방향은 "경험"이 아니라 "습관"이에요. 신입 자기소개서에서 보는 건 사실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있는지, 사람 사정을 듣는 걸 싫어하지 않는지, 이 일의 어떤 부분이 맞는다고 생각하는지입니다. 시험 준비 얘기는 "어떻게 공부했는지"가 아니라 "공부하면서 이 일이 어떤 일인지 알게 됐고 어떤 부분이 맞았는지"로 한 문단. 다른 업종 경험은 억지로 엮지 말고 "고객 응대" "서류 정리"처럼 실제로 겹치는 것만 한 줄로. 길게 쓰지 마세요. 읽는 사람도 신입인 거 압니다.

팩스와싸우는도토리

저도 쓸 게 없어서 막혔는데 "공부하면서 이 일이 뭔지 알게 됐다"는 방향으로 쓰니까 한 문단은 나오더라고요. 길게 쓰려고 하지 말라는 말이 맞아요.

ㅇㅇ

쓸 게 없을 때는 이 직무가 법에 어떻게 적혀 있는지를 뼈대로 삼으면 문단이 나와요. 보험업법은 손해사정사의 업무를 다섯 가지로 적어요. 손해 발생 사실의 확인, 약관과 관계 법규 적용의 적정성 판단, 손해액과 보험금의 사정, 관련 서류의 작성 · 제출 대행, 보험회사에 대한 의견 진술. 자기소개서의 한 문단씩을 이 중 두어 개에 붙이면 억지로 엮은 경험이 아니라 직무와 맞닿은 습관이 돼요. 시험 준비 얘기는 공부 방법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의 성격으로 쓰는 게 맞아요. 채용 공고의 직무명은 보상직 · 지급심사 · 서면심사 · 현장조사 · 대물보상으로 나오고, 자격은 우대 조건인 경우가 많아요. 읽는 쪽은 그 직무명이 뜻하는 일을 지원자가 이해하는지를 봐요. 합격 전이면 표기도 정확히 하세요. 자격은 2차 합격 뒤 6개월 실무수습을 거쳐 등록해야 생기니, 그 전에는 2차 응시 · 1차 합격 · 2차 합격까지가 사실이에요. 자격 없이 입사하면 보조인(손해 발생 확인과 사정을 보조하는 사람) 신분으로 일하게 되는데, 그걸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준비된 인상을 줘요. 다음 행동은 업무 다섯 가지를 종이에 적고 각각에 본인 경험 한 줄씩 붙여 보기, 지원 공고의 직무명을 문단 제목으로 쓰기, 자격 표기를 현재 단계로 고치기예요.

삼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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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