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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고객이 시효 중단을 위해 청구서를 다시 내겠다는데 이게 효과가 있는 건가요

메일확인중· 조회 13
심사가 길어지는 건인데 고객이 어디서 들으셨는지 시효가 중단되게 청구서를 한 번 더 내겠다고 하세요. 같은 건에 청구서를 또 접수하는 게 시효에 의미가 있는 건지 저도 잘 몰라서 답을 못 드렸어요. 접수를 거절할 이유는 없는데 효과가 있다고도 없다고도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안내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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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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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가 시효 중단 효과를 판단해서 안내하는 건 위험해요. 그건 법률 판단이고 고객이 담당자 말을 믿고 다른 조치를 안 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그 책임이 돌아와요. 재접수 자체는 받되, 시효 중단 여부는 회사가 판단해 드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는 것과 필요하면 법률 전문가와 상의하시라는 것까지만 말씀드리세요. 접수 일시와 내용은 정확히 기록해 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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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는 받고 효과 판단은 안 한다는 선으로 말씀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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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시효 걱정을 하신다는 건 심사가 너무 길다는 뜻이기도 해요. 재접수 이야기가 나온 김에 심사가 어디서 막혀 있는지 확인하고 지연 사유 통지가 나갔는지 점검하세요. 통지가 제대로 나가고 있으면 고객 불안이 줄고 시효 이야기도 잦아드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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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짚으면, 회사가 지급 의사를 보였다가 뒤늦게 시효를 주장하는 게 신의칙에 어긋난다고 본 분쟁조정 결정례가 있어요. 고객 걱정과 별개로 회사 쪽에서도 심사 중 시효가 도는 건을 어떻게 다루는지 내부 기준을 확인해 두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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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건의 청구서 재접수가 시효에 갖는 효과는 판례가 기준을 제시하고 있고, 담당자는 그 효과를 판단해 드리지 않되 사실과 창구를 안내하는 선이 적절합니다. 기본 구조는 이렇습니다. 표준약관은 보험금청구권을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가 완성된다고 정합니다. 대법원 2005다59383 판결은 약관의 지급기일 같은 지급유예기간이 있어도 시효가 그 기간 뒤부터 기산되는 것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심사 중이라는 사정만으로 시효가 멈추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대법원 2021다271947 판결은 청구서 제출은 민법상 최고에 해당할 뿐이어서 그 뒤 일정 기간 안에 재판상 청구 등 후속 조치가 없으면 시효가 그대로 진행하고, 회사가 이행 유예를 구했다는 사정은 청구인이 증명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반대로 대법원 2010다53198 판결은 회사가 추가 확인 뒤 결과에 따라 지급하겠다며 서류를 요청하고 지연 안내를 보낸 경우 회신할 때까지 최고의 효력이 이어진다고 봤습니다. 실무에서 할 일은 세 가지입니다. 재접수는 받아 접수증을 발급하고 일시를 기록합니다. 고객께는 '재접수의 시효 효과는 회사가 판단해 드릴 수 없고, 금감원 분쟁조정 신청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시효를 중단시키며 소 제기도 방법'이라는 사실까지 안내합니다. 그리고 이 건에 약관이 요구하는 지연 사유 · 지급예정일 통지가 제대로 나갔는지 내부에서 점검합니다. 빠져 있다면 그것부터 보완하는 것이 분쟁을 줄이는 길입니다. 심사 지연의 원인이 서류 보완이라면 이미 받은 서류와 겹치는 요청이 없었는지도 확인하십시오. 보험업법 제189조는 중복되거나 관련 없는 서류 요청으로 손해사정을 지연시키는 것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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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