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로 7년 쉬었다가 다시 뭔가 해보려는데 이 시험이 경단 복귀용으로 현실적인가요
답변 6
예전 보험사에서 어떤 업무 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보상 쪽이었으면 얘기가 꽤 달라져서요.
보상은 아니고 계약 관리 쪽이었습니다. 3년 정도요.
두 가지로 나눠서 말씀드릴게요. 시험 자체는 현실적입니다. 1차는 응시 제한이 없고, 하루 5~6시간 확보되면 병행하는 직장인보다 시간이 많은 편이에요. 계약 관리 3년이면 보험 용어와 계약법 개념이 낯설지 않을 거라 진입도 빠를 겁니다. 2차는 답안 연습이 필요해서 아이 있는 시간에 쓰기 연습을 어떻게 넣을지가 관건이고요. 취업 쪽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자리를 골라야 합니다. 현장 나가는 자리는 시간이 불규칙해서 맞추기 어렵고, 서면심사처럼 내근 위주인 자리를 찾으셔야 해요. 그런 자리가 있긴 한데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붙으면 자동으로 일이 생긴다"보다 "붙고 나서 내근 자리를 찾는다"로 잡으셔야 현실적이에요. 이 시험이 경단 복귀용으로 좋은 점은 나이보다 자격을 보는 자리가 있다는 거고, 안 좋은 점은 그 자리가 원하는 시간 조건과 맞는지 따로 봐야 한다는 겁니다. 시작하시려면 후자를 먼저 알아보고 시작하세요.
내근 자리를 먼저 알아보고 시작하라는 순서가 맞는 것 같아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도 경단 복귀로 준비 중이에요. 시간대가 고정돼 있는 게 오히려 리듬 만드는 데 도움 되더라고요. 외근 걱정은 내근 위주 자리가 따로 있다는 다른 글 답변 보고 좀 놓았어요.
냉정하게 보려면 시험과 일을 나눠서 따지는 게 좋아요. 시험 쪽은 제도상 걸림돌이 적어요. 1차는 학력 · 연령 · 경력 제한이 없고, 과목은 보험업법 · 보험계약법(1교시 80분)과 손해사정이론(2교시 40분)이에요. 매 과목 40점 이상 ·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는 절대평가라 다른 수험생과 경쟁하는 구조가 아니고, 1차 합격은 그해와 다음 해 2차에 쓸 수 있어요. 보험사에서 일하셨다면 계약 용어가 낯설지 않다는 점은 실제 이점이에요. 2차는 종목 선택이 생활 조건과 맞물려요. 신체는 의학이론 · 책임 및 근로자재해보상보험 · 제3보험 · 자동차보험(대인) 4과목, 차량은 2과목, 재물은 회계원리 · 해상보험 · 책임 · 화재 · 기술보험 3과목이에요. 합격률은 선발예정인원과 응시자 수에 따라 해마다 달라지니 과목 부담과 이후 업무 형태를 같이 놓고 고르셔야 해요. 연령은 크게 걱정하실 부분이 아닌 게, 금감원 발표로 제49회 합격자 중 41세 이상이 18.8%, 31세 이상이 55.5%였어요. 일 쪽은 외근 여부가 핵심일 텐데, 공개 채용공고를 보면 보상 직무가 현장조사 · 지급심사 · 서면심사처럼 트랙으로 나뉘어요. 서면심사(서류로 청구 건을 심사하는 일)는 사무실 중심이라 외근 부담이 적은 쪽이고, 현장조사는 반대예요. 다만 등록까지 가려면 합격 뒤 6개월 실무수습이 필요하고, 수습 면제는 손해사정 관련 업무 2년 이상 경력에만 해당해서 예전 업무가 계약 관리 쪽이었다면 해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요. 첫걸음은 두 가지 같아요. 1차 기출 한 회를 시간 재고 풀어 지금 위치를 확인하시고, 서면심사 트랙 공고 몇 개를 찾아 근무 형태와 요구 조건을 적어 보세요. 그 두 결과로 1년 계획을 세우면 막연함이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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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