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두고 전업으로 2차 준비하려는데 말려주세요
커피수혈· 조회 156
1차 붙고 2차 한 번 떨어졌어요.
직장 다니면서는 도저히 답안 쓰는 시간이 안 나와서 퇴사하고 전업으로 1년 하려고 합니다.
모아둔 돈은 1년 버틸 정도예요.
회사는 야근이 많은 편이고 집에 오면 열한 시라 답안 한 개 쓰면 새벽이에요.
주말에 몰아서 쓰는데 그것도 피곤해서 절반은 누워 있습니다.
근데 전업으로 해도 정원 안에 못 들면 1년이 통째로 날아가는 거잖아요.
주변에선 다 말리고 저도 확신이 없는데 누가 좀 정리해 주세요.
나이는 서른 초반이고 미혼입니다. 부모님은 반대하시고요.
퇴사하면 돌아갈 자리는 없다고 봐야 하는 업종이에요.
그래도 이대로 한 해 더 병행하면 또 같은 결과일 것 같아서 미치겠어요.
전업으로 붙은 분들은 어떤 조건이었는지 병행으로 붙은 분들은 시간을 어떻게 냈는지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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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
삼수생
첫 2차 점수 받아 보셨어요? 네 과목 중 어디가 어느 정도였는지에 따라 전업이 답인지 시간 배분이 답인지 갈려요.
커피수혈
한 과목이 40점 아래였고 나머지는 50~60 사이였어요.
오답노트파
그 점수면 전업까지 갈 상황은 아닐 수도 있어요. 과락 과목 하나가 문제인 거고 나머지는 답안 연습량 문제예요. 퇴사 대신 그 한 과목에 인강 하나 붙이고 주말에 답안 두 개씩 쓰는 걸 반년 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때 전업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1차 유효기간이 다음 회차까지니까 이번엔 병행으로 한 번 더 가는 게 위험이 덜해요.
타이머켜놓고
전업의 함정은 시간이 많아지면 공부 밀도가 낮아진다는 거예요. 직장 다닐 때 하루 두 시간 밀도가 전업 여덟 시간에서 안 나오는 사람 많아요. 그만두려면 하루 시간표부터 만들고 그만두세요.
이제막시작
전업하고 첫 두 달 늦잠 자다 날린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ㅠ 시간표 진짜 중요해요.
점수정체기
말려 달라고 하셨으니 말릴게요. 1년 버틸 돈이면 1년 안에 붙어야 한다는 압박이 공부를 방해해요. 병행하다 안 되면 그때 반년만 전업하는 식이 심리적으로 훨씬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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