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대신 앱에서 청구 버튼까지 눌러드려도 되는 건가요
답변 4
고객 본인 계정으로 고객이 보는 앞에서 하는 건 "도움"이고, 고객 없이 제가 로그인해서 하는 건 "대리"라 다릅니다. 옆에서 눌러드리는 것까지는 대부분 문제 삼지 않는데, 회사 준법 지침에 따라 다르니 한 번 확인하시고요. 중요한 건 사고 경위나 병원명 같은 내용은 고객 입으로 확인받고 입력하는 것, 그리고 고객 계정 정보를 제가 보관하지 않는 것이에요.
계정 정보 보관 안 하는 거 진짜 중요해요. 그게 문제되는 경우를 봤어요
저도 어르신 고객 앱 도와드릴 때는 꼭 고객 폰으로, 고객이 보시는 앞에서만 해요. 제 폰으로 로그인하는 건 절대 안 하고요. 그 선만 지키면 회사에서도 뭐라 안 하더라고요.
선은 약관과 법에 각각 적혀 있습니다. 질병·상해보험 표준약관의 보험금 청구 조항은 필요한 서류로 청구서와 사고증명서, 신분증을 들면서 대리인이 청구할 때는 인감증명서나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등을 함께 내도록 정합니다. 본인이 하는 청구와 대리인이 하는 청구를 서류로 구분해 둔 것이라, 본인 계정으로 본인 앞에서 조작을 돕는 것과 대리로 처리하는 것은 성격이 다릅니다. 보험업법은 손해사정사 등의 금지행위에 개인정보 누설과 타인에게 자기 명의를 사용하게 하는 행위를 넣고, 정당한 사유 없이 조사를 지연하거나 중복·무관한 서류를 요구해 지연시키는 행위도 금지합니다. 계정 정보를 넘겨받아 보관하는 방식이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실무로 옮기면 세 가지입니다. 고객 본인 기기와 계정으로 고객이 보는 자리에서만 조작하고, 사고 경위와 의료기관 같은 입력값은 고객 입으로 확인받아 적고, 아이디와 인증수단은 어떤 형태로도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회사 준법 지침에 별도 절차가 있는지도 확인하십시오. 표준약관이 대리 청구에 인감증명서나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요구하는 이유는 본인의 의사를 문서로 남기려는 데 있습니다. 돕는 범위를 넘는 상황이면 그 서류를 갖춘 정식 대리 청구로 전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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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