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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판례 · 결정례대법원 판례고지의무

건강검진 갑상선 결절 미고지는 고의 · 중과실 아님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대법원 2011. 4. 14. 선고 2009다103349, 1033562011. 04. 14

한 줄 결론상고기각 — 피보험자 승소 확정. 건강검진의 갑상선 결절 소견을 알리지 않은 것은 고의 · 중과실에 의한 고지의무 위반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실무 포인트검진 소견을 알리지 않은 것이 곧 고지의무 위반이 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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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고지의무의 중요한 사항이 무엇이며,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갑상선 결절을 알리지 않은 것이 고의 · 중과실인지.

사실관계

  • 1피보험자(피고)는 2005. 10. 21. 직장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받아 "우측 갑상선 결절(5㎜), 우측 갑상선 낭종(2~3㎜)" 진단과 함께 "6개월 후 추적검사하라"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2007. 12. 19. 다음 직장건강검진 때까지 추적검사를 받지 않았고, 정밀검사 · 입원 · 수술도 없었다.
  • 2피보험자는 2007. 1. 5. 보험회사(원고)와 자신을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계약을 맺으면서 위 결절 등의 진단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 3보험회사가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고 채무부존재확인 본소를 냈고, 피보험자가 보험금 반소를 냈다. 원심은 고의 · 중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고 보험회사가 상고했다.

법원의 판단

  • 1고지의무의 "중요한 사항"은 보험자가 위험을 측정해 계약 체결 여부나 조건을 정하는 표준이 되는 사항이다. 보험자가 해지하려면 계약자 · 피보험자가 고지의무와 그 사항의 존재를 알고도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고지하지 않은 사실이 증명돼야 한다. 중대한 과실은 고지할 사실은 알았지만 현저한 부주의로 중요성 판단을 잘못하거나 고지할 중요한 사실임을 알지 못한 것이다.
  • 2원심은 갑상선 결절이 흔한 내분비질환으로 임상적으로 만져지는 결절 중 약 95%는 양성이고 약 5%가 조직검사에서 악성으로 판명되는 점을 인정한 뒤, ① 검진결과 통보 내용에 비추어 피보험자가 어떤 질병을 확정적으로 진단받은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기 어렵고 ② 검진 뒤 2년여 동안 별다른 건강 이상이 없었고 관련 추가 검사 · 치료도 받지 않은 점을 들어,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중요한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3대법원은 이 판단이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정당하다고 봤다.

결론

상고기각 — 피보험자 승소 확정. 건강검진의 갑상선 결절 소견을 알리지 않은 것은 고의 · 중과실에 의한 고지의무 위반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실무에서 보는 것

  • 검진에서 "추적검사 요망" 소견을 받은 것과 질병을 확정 진단받은 것은 다르게 봤다. 이후 2년간 증상 · 검사 · 치료가 없었던 점이 중과실 부정의 근거였다.
  • 고의 · 중과실은 보험자가 증명한다. 검진 소견이 있었다는 사실만 제시하는 것으로는 부족했다.
  • 2011년 판결이라 당시 청약서 질문 기준이다. 지금 계약 전 알릴 의무 서면에 추가검사(재검사) 항목이 따로 있으면 결론이 다를 수 있다. 같은 쟁점이라도 질문 문언 · 소견 내용 · 이후 경과가 다르면 결론이 갈린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상법 제651조(고지의무위반으로 인한 계약해지)
  • 대법원 1996. 12. 23. 선고 96다27971 판결 · 2001. 11. 27. 선고 99다33311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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