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후 요양병원 입원, 암의 직접 치료 목적 아님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제2018-15호2018. 10. 04
한 줄 결론기각 — 2017. 7. 13.~11. 30. 입원은 암의 치료를 위한 입원이 아니라 후유증 · 합병증 치료 입원이다.
실무 포인트요양병원 암입원 분쟁의 판단축은 항암치료와의 연결성이다. 재발 · 전이 소견, 입원 시점 증상, 입원 중 실제 시행 치료 세 가지를 본다.
보상 결과 · 입원일당 · 청구인 못 받음(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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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항암 종료 1년 8개월 뒤 재발 소견 없이 면역력 회복 · 온열치료 목적으로 4개월 입원한 것이 암입원급여금 지급사유인가.
사실관계
- 1신청인은 1996. 8. 1. 가입한 보험(가입금액 2,000만 원)에서 암입원급여금(3일 초과 입원일수 1일당 10만 원)과 암요양급여금(31일 이상 계속 입원 후 생존 퇴원 시 1회 100만 원)을 보장받고 있었다. 약관 제10조는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암의 치료를 직접목적으로 하여" 4일 이상(요양급여금은 31일 이상) 계속 입원했을 때 지급한다고 정했다.
- 2신청인은 구불결장 악성신생물로 2015. 5. 12. 복강경 저위전방절제술을 받고 2015. 6. 9.~11. 17. 12회 항암화학요법을 마쳤다. 2016. 3. 2. 진료확인서상 잔존 · 전이 · 재발 소견이 없었고, 2016. 6. 7.~2017. 6. 19. 6회 CT와 2회 대장내시경에서도 용종 제거 외 특이 소견이 없었다.
- 3항암 종결 약 1년 8개월 뒤인 2017. 7. 13.~11. 30. 신청인은 다른 병원에 입원해 고주파 온열암치료 12회, 압노바 6회를 받았다. 소견서에는 항암치료로 인한 면역력 저하 · 피로 · 손발저림 · 영양결핍과 면역력 회복 및 종양 치료 목적의 온열치료라고 적혔고, 입원 시 의무기록에는 손발저림 · 기력 저하 · 소화불량만 기재됐다.
위원회의 판단
- 1판례상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는 입원"은 종양 제거 · 증식 억제 · 재발 방지를 위한 수술 · 방사선 · 항암약물치료를 위한 입원과 암 자체 또는 암의 성장으로 직접 발현되는 중대한 병적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입원을 뜻하고, 암 환자의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도 포함된다(2010다40543). 그러나 암이나 암 치료 후 생긴 후유증 · 합병증을 치료하거나 건강 회복을 위한 요양 입원은 포함되지 않는다(광주고법 2009나4892 · 대구고법 2011나3382 등).
- 2"직접"이라는 표현은 추상적 · 상대적이어서 뜻이 명백하다고 보기 어렵고(약관규제법 제5조 제2항), 작성자가 범위를 좁히려 했더라도 작성자 불이익 원칙에 따라 "암의 치료를 위한 입원 · 암의 치료에 필요한 입원"과 같은 뜻으로 본다. 직접결과이론을 문자 그대로 적용하면 정액보험에서 피보험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하다.
- 3같은 내용의 항암치료가 일정 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종전 항암치료의 후유증 치료와 신체기능 회복을 위한 입원이 앞으로 예정된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필수불가결하면 암 직접치료 입원에 해당하고, 그 치료 자체에 항암 효과가 있어야 하는 것도, 같은 병원이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 4이 사건은 항암 종결 뒤 재발 · 전이 소견 없이 약 1년 8개월간 항암치료를 받지 않았고, 입원 시점에 특별한 증상 악화가 없었으며, 입원 중 주로 면역력 회복 치료만 했다. 따라서 항암치료 종료 뒤 발생한 후유증만을 치료하기 위한 입원이고, 예정된 항암치료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입원이라고 볼 근거도 없다.
결론
기각 — 2017. 7. 13.~11. 30. 입원은 암의 치료를 위한 입원이 아니라 후유증 · 합병증 치료 입원이다.
실무에서 보는 것
- 요양병원 암입원 분쟁의 판단축은 항암치료와의 연결성이다. 재발 · 전이 소견, 입원 시점 증상, 입원 중 실제 시행 치료, 예정된 항암치료의 존재 네 가지를 본다.
- 이 결정은 "직접 목적"을 좁게 읽지 않겠다는 원칙을 길게 설시하면서도 사실관계에서 기각했다. 항암치료 사이의 회복 입원(fss-2018-14)은 결론이 반대다.
- 같은 쟁점이라도 약관 문언(주요치료 · 직접치료 정의를 둔 신약관) · 사실관계가 다르면 결론이 갈린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해당 약관 제5조(입원의 정의와 장소) · 제10조 제1항 제8호 · 제9호
-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5조 제2항
- 대법원 2010. 9. 30. 선고 2010다40543 판결 · 광주고등법원 2010. 1. 15. 선고 2009나4892 판결 · 대구고등법원 2012. 12. 21. 선고 2011나3382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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