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뒤 소수점 자리가 달라졌는데 이게 큰 차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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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보셔야 하는데 순서는 약관이 먼저입니다. 약관 별표나 정의 조항이 세분류까지 특정하고 있는지 아니면 상위 분류로만 적혀 있는지에 따라 그 차이가 의미를 갖는지가 갈려요. 약관이 세분류를 특정하고 있으면 그때 기록을 보고 어느 기재가 무엇에 근거했는지 확인 요청을 드리는 순서로 가시면 됩니다.
약관 별표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작은 차이인지는 약관 별표가 코드를 어느 자리까지 적었는지로 정해져요. 진단비 담보의 별표 분류표는 담보 대상을 코드 목록으로 두는데, 앞자리 범주만 적은 담보도 있고 세분류 코드까지 나눠 넣거나 특정 세분류를 빼는 담보도 있어요. 앞자리만 적힌 담보라면 소수점 뒤가 달라도 같은 범주 안이고, 세분류가 갈리는 담보라면 그 한 자리가 지급 여부를 바꿔요. 약관을 먼저 보라는 말은 이 뜻이에요. 두 번째로 진단서는 코드가 아니라 근거로 읽어요. 질병 · 상해보험 표준약관의 보험금의 청구 조항은 사고증명서를 의료법상 의료기관이 발급한 것으로 한정하고, 진단비 담보의 진단확정 요건은 표준약관이 아니라 개별 상품 약관에 있어서 어떤 검사를 기초로 누가 진단했는지를 따로 정해요. 그래서 진단서 두 장의 코드가 다르면 어느 쪽이 검사 결과와 맞는지를 판독지 · 병리 · 검사 결과지로 대조하는 게 다음 단계예요. 코드만 놓고 어느 쪽이 맞다고 고르는 게 아니에요. 병원에 문의할 때는 코드를 바꿔 달라가 아니라 두 진단서의 세분류가 다른 이유와 각각의 근거 검사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는 형태로 가세요. 요청 문구가 소견 요구로 보이면 나중에 문제가 돼요. 정리하면 별표의 코드 자릿수 확인, 두 진단서의 근거 검사 대조, 발급 의사에게 차이 사유 문의 순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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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