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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례 · 결정례대법원 판례후유장해

후유장해가 기왕증 탓이라는 다툼과 입증책임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대법원 2002. 9. 4. 선고 2001다807782002. 09. 04

한 줄 결론일부 파기환송 — 원고 1의 재산상 손해 부분(치료비 과실비율 공제)만 파기환송(보험회사 승소 방향), 나머지 상고는 기각.

실무 포인트후유장해 손해는 실제 소득이 줄었는지와 별개로 인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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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후유장해가 기왕증 때문이라고 다투는 경우 인과관계를 누가 입증하는지, 직장을 유지하면 손해가 없는지.

사실관계

  • 1교통사고 피해자(원고 1)와 가족이 가해차량의 보험회사(피고)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원고 1은 우측 전방 십자인대 파열 등을 입었고, 피고는 그 상해가 사고가 아니라 기왕증 때문이라고 다퉜다.
  • 2원심은 십자인대 파열이 사고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하고, 입원기간 동안의 노동능력상실률을 100%로 보아 일실수입을 계산했으며, 그 기간 직장에서 받은 급여를 공제해야 한다는 피고 주장을 배척했다. 원고 1의 과실은 10%로 상계했다.
  • 3피고는 원고 1의 치료비로 7,628,810원을 지급했고 제1심에서 그중 원고 1의 과실비율 상당액을 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원심은 이에 대해 판단하지 않았다.

법원의 판단

  • 1가해자 측이 후유장해가 기왕증에 의한 것이라고 다투는 것은 소송법상 인과관계의 부인이므로, 피해자가 사고와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가 있다거나 기왕증에 의한 후유장해가 없었음을 입증해야 한다(99다2171). 원심이 증거로 인과관계를 인정한 것은 정당하다.
  • 2신체장애가 생긴 피해자는 그 정도에 상응하는 가동능력을 상실했다고 봄이 경험칙에 맞고, 종전 직종에서 종전과 같은 수입을 얻고 있어도 그 직장이 잔존 가동능력의 정상적 한계에 알맞다는 사정이 없는 한 재산상 손해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96다1078).
  • 3노동능력상실률은 의학적 신체기능장애율이 아니라 연령 · 교육 · 직업 · 경력 · 숙련도 · 전업가능성 등을 참작해 경험칙에 따라 규범적으로 정하는 수익상실률이고, 감정 결과는 보조자료다(91다39320). 입원기간 상실률 100%와 급여 공제 배척은 정당하다.
  • 4가해자의 보험회사가 지급한 치료비 중 피해자 과실비율 상당 부분은 가해자의 배상액에서 공제해야 한다(98다64301). 원심이 피고의 이 주장을 판단하지 않은 것은 판단유탈이다.

결론

일부 파기환송 — 원고 1의 재산상 손해 부분(치료비 과실비율 공제)만 파기환송(보험회사 승소 방향), 나머지 상고는 기각.

실무에서 보는 것

  • 기왕증 항변은 "인과관계 부인"이라 입증책임이 피해자에게 남는다. 사고 전 진료기록이 없다는 점, 사고 직후 소견 등으로 인과관계를 세워야 한다.
  • 사고 뒤 급여가 그대로여도 일실수입은 인정될 수 있다. 입원기간 급여는 공제 대상이 아니라고 본 것도 실무에서 자주 인용된다.
  • 보험사가 먼저 지급한 치료비에는 피해자 과실비율만큼 공제가 따른다. 합의금 계산 시 치료비 선지급액을 어떻게 다룰지와 직결된다. 같은 쟁점이라도 사실관계가 다르면 결론이 갈린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민법 제393조(손해배상의 범위) · 제396조(과실상계) · 제750조 · 제763조
  • 민사소송법 제202조 · 제288조
  • 대법원 1999. 5. 11. 선고 99다2171 판결 · 1996. 4. 26. 선고 96다1078 판결 · 1992. 5. 22. 선고 91다39320 판결 · 1999. 3. 23. 선고 98다64301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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