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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판례 · 결정례금감원 분쟁조정고지의무 · 통지의무

체육대학 진학 미통지, 계약 후 알릴의무 위반 아님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제2016-8호2016. 04. 12

한 줄 결론인용 — 삭감한 상해보험금 전액을 지급하고 보험계약을 원상회복하라.

실무 포인트계약 후 알릴의무는 상법 통지의무의 반복이라도 삭감 · 해지라는 불이익이 걸려 있어 설명의무 대상이다. 직업분류표 교부 여부가 결정적이다.

보상 결과 · 기타 · 청구인 받음(지급) · 청구 1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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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상해보험 가입 후 체대에 진학한 것이 직업 · 직무 변경 통지의무 대상인지, 통지하지 않았다고 보험금을 삭감할 수 있는지.

사실관계

  • 1신청인은 2011. 10. 7. 중학생인 아들을 피보험자로 하여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약관 제27조는 피보험자가 직업 · 직무를 변경하거나 이륜차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지체 없이 알리도록 하고, 고의 · 중과실로 알리지 않았을 때 변경 후 요율이 높으면 보험료율 비율에 따라 보험금을 삭감하며, 제28조는 뚜렷한 위험 증가와 관련된 알릴 의무 불이행 시 해지할 수 있다고 정했다.
  • 2아들은 체육대학교에 진학해 태권도 선수로 재학하던 중 2015. 5. 1. 운동 중 우측 외과골 인대손상을 입었다. 2015. 8. 19. 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회사는 직업급수를 중학생 1급에서 체대생 3급으로 바꿔 삭감 지급을 안내했고(분쟁금액 1,130,183원 = 4,154,159원 − 3,023,976원), 2015. 9. 18. 상해담보 삭제에 동의하지 않으면 해지하겠다고 통지한 뒤 2015. 9. 25. 계약을 해지했다.
  • 3신청인은 가입 당시 설계사에게서 체대 진학이 직업 · 직무 변경에 해당해 알려야 한다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약관 · 청약서 · 상품설명서에는 체대 진학이 직무 변경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예시나 설명자료가 없었고, 직업분류표 · 상해급수 직업분류 코드는 교부 · 설명되지 않았다.

위원회의 판단

  • 1계약 후 알릴 의무 조항은 상법 제652조 제1항의 ‘위험이 현저하게 변경 또는 증가된’ 경우를 개별적으로 정한 것이므로, 직업 · 직무 변경으로 위험이 현저하게 변경 · 증가하는 경우에 한해 통지의무를 지운다. ‘위험이 현저하게 변경 · 증가된 사실을 안 때’란 상태 변경을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그것이 위험의 현저한 변경 · 증가에 해당한다는 것까지 안 때를 뜻한다(2012다62318).
  • 2체대 재학이 일반인보다 상해 위험이 높다는 점을 알았더라도 그 정도가 현저한 변경 · 증가라는 것까지 일반인이 알 수는 없으므로, 보험회사가 체대 입학 시 알려야 한다고 설명하지 않은 이상 알릴 의무 위반을 인정하기 어렵다.
  • 3이 조항이 상법 통지의무의 반복이라 설명의무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 계약 후 알릴 의무는 보험금 삭감 · 지급거절 · 보험료 증액 · 해지 등 계약자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사항이므로 중요한 내용이고 설명의무가 면제되지 않는다. 설명하지 않은 약관은 계약 내용으로 주장할 수 없다(상법 제638조의3 · 약관규제법 제3조).
  • 4보험회사 · 대리점 · 설계사 모두 체결 당시 체대 진학 시 알려야 한다는 내용을 설명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결론

인용 — 삭감한 상해보험금 전액을 지급하고 보험계약을 원상회복하라.

고지의무 · 통지의무 분쟁조정 결정 63건 — 신청인 쪽 31 · 보험사 쪽 17, 결정마다 판단 기준 보기

실무에서 보는 것

  • 계약 후 알릴 의무는 상법 제652조를 되풀이한 조항이라도 삭감 · 해지라는 불이익이 걸려 있어 설명의무 대상이다. 청약 시 직업분류표(상해급수표)를 교부 · 설명했는지가 결정적이다.
  • 학생의 진학 · 전공 변경이 ‘직업 · 직무 변경’인지는 일반인이 알기 어렵다. 약관 · 청약서 · 상품설명서에 구체적 예시가 없으면 통지의무 위반을 묻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 2024다289680은 약관 미설명이어도 상법 제652조 자체로 해지할 수 있다고 했으므로, 계약자가 위험의 현저한 증가를 알았는지가 다음 쟁점이 된다. 설명 자료의 유무 · 계약자의 인식에 따라 결론이 갈린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상법 제638조의3(보험약관의 교부 · 설명 의무) · 제652조(위험변경증가의 통지와 계약해지)
  •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3조(약관의 작성 및 설명의무 등)
  • 해당 보험 보통약관 제21조(약관교부 및 설명의무) · 제27조(상해보험계약 후 알릴 의무) · 제28조(알릴의무 위반의 효과)
  • 대법원 2014. 7. 24. 선고 2012다62318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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