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전도는 정상인데 환자는 계속 저리다고 해서 난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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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전도를 증상 발생 후 너무 이른 시점에 하지는 않았나요? 시기가 이르면 변화가 안 잡히기도 해서요.
시행 시점 확인해보니 좀 이르긴 했어요.
근전도가 정상이라고 신경증상이 없다고 단정하긴 어려워요. 검사 시기, 침범 부위, 경한 압박은 안 잡히는 한계가 있어서요. 영상의 압박 소견, 감각검사, 유발검사 결과를 함께 놓고 일관된 방향을 가리키는지 보는 게 나아요. 필요하면 적절한 시점에 재검을 고려할 수도 있고요.
근전도(EMG, 근육의 전기 활동을 바늘 전극으로 기록하는 검사)가 정상인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드물지 않아요. 검사 시기가 일러 탈신경 변화가 아직 안 잡히거나, 침범 신경근이 검사 근육 밖이거나, 감각신경근만 눌려 운동 근전도가 정상일 수 있어요. 정상이라는 결과는 신경 손상이 없다는 증명이 아니라 그 시점 그 근육에서 변화가 안 잡혔다는 뜻이에요. 다만 약관은 이 검사를 축으로 삼아요. 장해분류표 척추 항목은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약간의 신경 장해를 추간판탈출증이 확인되고 신경생리검사에서 명확한 신경근병증 소견이 지속되는 경우로, 뚜렷한 신경 장해를 1마디 수술 뒤에도 그 소견이 지속되며 불완전 마비가 인정되는 경우로 적어요. 그래서 근전도가 정상인 채로는 신경 장해 항목에 대조가 안 되고, 다른 항목(관절 기능장해 · 척추 운동장해)에 해당하는 상태가 있는지를 따로 봐야 해요. 장해분류표는 장해를 치유된 뒤 남은 영구적 상태로 정의하니 증상이 진행 중이면 재검 시점을 정하는 게 먼저예요. 검사일과 증상 시작일의 간격, 검사한 근육 목록, 감각 · 유발검사 결과와 MRI 판독을 나란히 두고, 주치의께 재검 시점과 범위를 물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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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