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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모바일 전자청약 주의 — 인증번호를 설계사에게 넘기지 말라는 금감원 안내

열손사· 조회 2
금융감독원은 2025년 3월 모바일 전자청약 관련 보도자료에서, 스마트폰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절차를 설계사에게 맡기지 말고 단계마다 안내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휴대폰으로 오는 안내 문자 · 인터넷 주소 · 인증번호를 설계사와 공유했다가 본인이 동의하지 않은 계약이 체결되는 피해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근본 원인은 가입자가 자기 보험의 내용을 모른다는 데 있다. 핵심만 먼저 - 모바일 전자청약은 종이 서류 없이 스마트폰으로 보험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 청약 문자, 인터넷 주소, 본인인증번호를 설계사와 공유하면 원하지 않는 계약에 악용될 수 있다 - 계약자가 모르는 사이 기존 계약이 해지되고 새 보험이 가입된 민원 사례가 있었다 - 플랜(표준형 · 고급형)에 따라 특약이 빠질 수 있으니 증권으로 주계약과 특약을 확인한다 비대면 가입이 늘면서 생긴 일 예전에는 설계사가 계약자를 직접 만나 계약을 진행했다. 2025년 무렵에는 비대면으로 체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데 계약자 입장에서는 이게 딱히 좋을 게 없다. 원래도 설계사가 찾아오고 계약자는 설명을 듣고 서명하면 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비대면 모바일 청약에서 피해와 민원이 계속되자 금감원이 보도자료를 낸 것이다. 금감원이 든 대표 사례는 계약자가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기존 계약이 해지되고 새 보험에 가입된 경우다. 청약을 위한 문자와 링크, 인증번호는 계약자 휴대폰으로 오는데, 이것을 설계사에게 넘기면 본인 뜻과 다른 계약에 쓰일 수 있다. 플랜 하나 차이로 거절된 사례 다른 사례도 있다. 한 계약자가 가전제품 수리비용 특약이 들어 있다고 생각한 플랜에 가입했고, 건조기가 고장 나 수리한 뒤 보험금을 청구했다. 보험사는 그 담보가 없다며 거절했다. 확인해 보니 이 상품은 해당 특약이 포함된 고급형과 빠진 표준형으로 나뉘어 팔렸고, 계약자가 고른 건 표준형이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나 내 경험으로는 우리나라 보험 가입자 가운데 내용을 제대로 알고 가입하는 사람은 1%도 안 되는 것 같다. 설계사가 되는 문턱이 너무 낮은 탓이 크다고 본다. 잘 알고 영업하는 설계사도 있지만, 상품을 잘 모른 채 파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계약자는 대부분 설계사를 믿고 가입하니, 해지하고 다시 가입하고 또 해지하는 일이 되풀이된다. 내 보험이 무엇을 보장하는지 모른다는 건 증권을 펴 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약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는 어렵다. 그래도 증권은 반드시 보고, 무엇이 주계약이고 무엇이 특약인지 확인하자. 정리하면 모바일로 청약하더라도 인증번호와 링크는 내 손으로 처리하고, 단계별 안내를 직접 읽어야 한다. 가능하면 설계사를 직접 만나 충분히 설명을 듣고 가입하는 편이 낫다. 그 설계사가 내 나이와 건강 상태를 따져 상품을 권하는지, 실적을 위해 그럴듯한 말만 하는지 가려야 한다. 보험료는 수십 년을 내야 하는 돈이다. 그만큼 신중하게 들고, 스스로 판단이 어렵다면 보험을 잘 아는 사람과 증권을 함께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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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눈치보는중

인증번호 넘기지 말라는 건 생각해보면 당연한데 실제로는 설계사가 "대신 해드릴게요" 하면 그냥 넘기게 되는 흐름인 것 같아요. 표준형, 고급형 나뉘는 상품은 증권 특약란에 담보명이 한 줄씩 다 적혀 있으니 거기만 봐도 되는 거 맞나요? 저는 청약서 사본이랑 증권을 같이 받아두면 나중에 설명 들은 내용과 대조하기 쉬울 것 같다고 이해했는데, 비대면이면 그 사본은 어디서 받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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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