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직접청구권의 성질과 3년 소멸시효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대법원 2005. 10. 7. 선고 2003다67742005. 10. 07
한 줄 결론파기환송 — 피해자(원고) 승소 방향. 상법상 직접청구권에는 자배법의 시효가 아니라 민법의 3년 시효가 적용된다.
실무 포인트보험사 상대 직접청구는 3년 안에 해야 한다. 자배법과 상법의 청구권은 별개로 센다.
보상 결과 · 자동차대인 · 대법원 파기환송(청구인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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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피해자가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는 권리의 성질과 소멸시효, 자배법 직접청구권과의 관계.
사실관계
- 1가해 차량 운전자가 자동차종합보험(대인배상 Ⅰ · Ⅱ 포함)에 들어 있었다. 교통사고 피해자 측(원고들)이 상법 제724조 제2항에 따라 가해 차량의 보험회사(피고)를 상대로 직접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 2원심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1999. 2. 5. 전문 개정, 1999. 7. 1. 시행) 제9조 제1항의 직접청구권이 의무보험을 넘는 보험금에도 미친다고 전제하고, 같은 법 제33조의 소멸시효를 적용해 보험금 전액이 시효로 소멸했다고 보아 청구를 배척했다. 피해자 측이 상고했다.
법원의 판단
- 1자배법 제9조 제1항은 "보험가입자 등"에게 제3조의 손해배상책임이 생기면 피해자가 보험사업자에게 직접 지급을 청구할 수 있게 하고, 제8조는 강제(의무)보험 가입자와 그 피보험자를 "보험가입자 등"으로 정의한다. 따라서 자배법상 직접청구권은 같은 법 제5조 제1항이 강제하는 의무보험금의 범위에 한하고, 제33조의 소멸시효도 그 범위에서만 적용된다.
- 2상법 제724조 제2항의 직접청구권은 보험자가 피보험자의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채무를 병존적으로 인수한 것으로서, 피해자가 보험자에 대해 갖는 손해배상청구권이다. 그러므로 민법 제766조 제1항에 따라 피해자가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부터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로 소멸한다.
- 3자동차종합보험에서 피해자가 상법 제724조 제2항으로 행사하는 청구권과 자배법 제9조로 행사하는 청구권은 범위가 달라 별개의 청구다. 따라서 자배법 제33조의 시효 규정을 상법 제724조 제2항의 청구에 적용할 수 없다.
- 4원고들은 상법 제724조 제2항에 따라 청구하고 있음이 명백한데도 자배법 제33조를 적용해 시효소멸을 인정한 원심은 두 직접청구권의 관계에 관한 법리를 오해했다.
결론
파기환송 — 피해자(원고) 승소 방향. 상법상 직접청구권에는 자배법의 시효가 아니라 민법의 3년 시효가 적용된다.
실무에서 보는 것
- 보험사 상대 직접청구는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부터 3년 안에 해야 한다. 가해자 상대 불법행위 청구와 시효 기산 · 기간이 같다.
- 자배법 직접청구권(의무보험 한도)과 상법 직접청구권(대인배상 Ⅱ 등 임의보험 포함)은 별개다. 어느 조문으로 청구하느냐에 따라 적용되는 시효 규정이 달라진다. 자배법 제33조의 시효 기간은 그 뒤 개정됐으므로 현행 조문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
- 직접청구권이 "손해배상청구권"이라는 성질 규정은 2016다205243(지연이자 민사이율) · 2010다53754(연대채무) 등으로 이어진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5조 제1항 · 제8조 · 제9조 제1항 · 제33조(당시 조문)
- 상법 제724조 제2항(보험자와 제3자와의 관계) · 민법 제766조 제1항(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
- 대법원 1994. 5. 27. 선고 94다6819 판결 · 1995. 7. 25. 선고 94다52911 판결 · 1999. 2. 12. 선고 98다44956 판결 · 2000. 6. 9. 선고 98다54397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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