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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례 · 결정례대법원 판례수술의 정의

당뇨망막병증 레이저 광응고술은 9대질환 수술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대법원 2015. 5. 28. 선고 2012다500872015. 05. 28

한 줄 결론상고기각 — 레이저 광응고술이 9대질환 수술급여금 대상이라는 원심이 확정됐다(피보험자 승소).

실무 포인트약관이 수술을 정의하지 않으면 넓게 읽힌다. 합병증이 상위 질병 분류에 포함되는지도 코드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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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당뇨병 등 9대질환의 치료를 직접목적으로 한 수술에 수술급여금을 지급하는 특약에서, 당뇨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레이저 광응고술이 해당 수술인가.

사실관계

  • 1피보험자(피고)는 2003. 7. 11. 암종합특약 · 특정질병보장특약 · 수술보장특약이 포함된 보험에 가입했다. 특정질병보장특약은 당뇨병 등 9대질환으로 진단확정되고 그 치료를 직접목적으로 수술을 받으면 수술 1회당 300만 원을 지급하되, 수술의 정의는 따로 두지 않았다. 별표 9대질환분류표는 당뇨병을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E10~E14 로 적었다.
  • 2피보험자는 당뇨병 진단 뒤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 치료를 위해 레이저 광응고술을 받았다. 보험회사(원고)에 지급대상인지 문의하자 지급사유에 해당한다는 답을 받았고, 2009. 10.까지 총 19회에 걸쳐 수술비 5,700만 원을 지급받았다.
  • 3보험회사가 레이저 광응고술은 9대질환 수술이 아니고, 약관 제13조 제2항의 "9대질환 수술은 입원을 동반한 수술에 한한다"는 조항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채무부존재를 다퉜다. 대한의사협회는 원심 사실조회에서 이 시술이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직접치료이자 수술이라고 회신했다.

법원의 판단

  • 1약관은 평균적 고객의 이해가능성을 기준으로 객관적 · 획일적으로 해석하고, 명백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유리하게 해석한다(2011다30147).
  • 2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는 장 · 항목군 · 3단위 · 4단위 · 5단위의 단계적 체계다. 분류표의 9대질환 중 7개는 표기가 해당 항목군과 일치하므로 "당뇨병(E10-E14)"에는 그 항목군에 속하는 세분류 질병도 포함된다. 당뇨망막병증은 눈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E10.3 등)의 4단위 · 5단위 분류에 기재돼 있다.
  • 3피보험자는 당뇨망막병증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시술을 받았고, 특약이 수술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제한하지 않아 레이저 광응고술도 넓은 의미의 수술에 포함될 여지가 충분하다. 따라서 "9대질환의 치료를 직접목적으로 받은 수술"에 해당한다.
  • 4입원수술 한정조항 — 청약서의 "약관의 중요내용에 대한 안내를 받았음"이라는 인쇄문구만으로는 설명의무 이행이 인정되지 않는다. 보험증권에 그 조항이 없고, 보험회사가 문의에 지급사유라고 답하며 19회 5,700만 원을 지급한 사정에 비추어 설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이 조항을 계약 내용으로 주장할 수 없다는 원심은 정당하다.

결론

상고기각 — 레이저 광응고술이 9대질환 수술급여금 대상이라는 원심이 확정됐다(피보험자 승소).

실무에서 보는 것

  • 약관에 수술 정의가 없으면 "넓은 의미의 수술"로 읽힌다. 반대로 절단 · 절제 정의와 흡인 · 천자 · 신경차단 제외 조항이 있는 약관에서는 같은 레이저 광응고술도 수술이 아니라고 본 하급심(서울고법 2011나62559)이 있다. 약관 문언이 결론을 가른다.
  • 합병증이 상위 질병의 분류코드 안에 있는지는 KCD 항목군 · 세분류 체계로 판단한다. 진단서 코드가 E11.3 처럼 당뇨병 하위코드로 붙어 있는지 먼저 본다.
  • 청약서 인쇄문구 하나로 설명의무 이행이 증명되지 않고, 보험회사의 지급 전력은 설명 부재의 정황이 된다. 증명책임은 보험회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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