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이식 후 합병증(이식편대숙주병 · 바이러스 감염) 입원은 암 직접치료 입원이 아니다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제2009-90호2010. 02. 02
한 줄 결론기각 — 이 입원은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한 입원이 아니므로 암입원급여금을 지급하지 않은 처리가 부당하지 않다.
실무 포인트암 입원비는 종양 치료 자체인지, 치료 후유증 · 합병증 관리인지로 가른다. 담당의 소견서의 치료 내용 기재란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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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백혈병 완치 판정 후 이식 합병증인 만성 이식편대숙주병과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한 기간에 암입원급여금을 지급하는가.
사실관계
- 1계약자는 1998. 4. 7. 생명보험회사와 건강보험을 체결했다. 약관 제7조 제1항 제4호는 암보장책임 개시일 이후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암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하여 4일 이상 입원"했을 때 암입원급여금(1일당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정했다.
- 2피보험자는 2005. 6. 7.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05. 9. 29. 중심정맥관 삽입수술, 2006. 3. 8.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받았다. 이후 만성 이식편대숙주반응 · 용혈성빈혈 ·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입퇴원을 반복했고(수술 4회, 입원 402일, 통원 231회), 2007. 2. 13. 비장절제술도 받았다. 이때까지 암진단 1,000만 원, 수술 1,600만 원, 입원 3,928만 원, 통원 651만 원 등 총 7,179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 32009. 5. 26.부터 7. 20.까지 56일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했다. 보험회사는 일반 입원특약에서 168만 원(1일 3만 원 × 56일)만 지급하고 암입원급여금 392만 원(1일 7만 원 × 56일)은 거절했다. 신청인은 2009. 8. 20.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위원회의 판단
- 1신청인은 이식편대숙주질환이 조혈모세포 이식 후 생기는 치명적 합병증이고 그 치료 과정에서 바이러스 감염이 생겼으므로 백혈병 치료의 연장이라고 주장했고, 보험회사는 이식으로 백혈병은 완치된 상태이며 이번 입원은 항바이러스 치료였다고 맞섰다.
- 2위원회는 약관이 지급사유를 "암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하여 입원하였을 때"로 명확히 정의하고 있고, 대법원(2008다13777)이 암의 직접치료 입원을 종양 제거나 증식 억제를 위한 수술 · 방사선 · 항종양 약물치료를 위한 입원으로 보며, 종양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재발 방지나 항암치료 후유증 완화를 위한 의료행위까지 포함하지 않는다(서울중앙지법 2004가합48985)는 점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 32009. 7. 19.자 진단서는 "발열과 피부병변으로 입원, 이식편대숙주반응으로 생긴 용혈성빈혈 치료를 위해 면역억제제 사용 중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진단, 항바이러스 치료 중"이라고 적혀 있었다. 2009. 8. 14.자 진료소견서에는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골수 내 백혈병은 완치됐으나 이식 후유증으로 만성 이식편대숙주병이 생겼고 그 치료 중 바이러스 감염이 생겼다"는 소견과 함께, 입원치료 내용 질문란에서 암의 직접 치료(수술 · 방사선 · 항종양 약물) 항목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치료효과가 검증된 기타 치료"에 표기하고 후유증 · 합병증 치료였다고 적혀 있었다.
- 4금감원 의료자문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이 약해진 고위험 환자의 5~40%에서 생기는 합병증의 하나이고, 이 입원 기간에는 백혈병에 대한 직접 치료보다 골수이식 후 나타나는 일반적 합병증 치료를 받았다는 소견이었다.
결론
기각 — 이 입원은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한 입원이 아니므로 암입원급여금을 지급하지 않은 처리가 부당하지 않다.
실무에서 보는 것
- 암 입원비 분쟁은 "종양 치료 자체인지, 치료 후유증 · 합병증 관리인지"로 가른다. 담당의가 소견서의 치료 내용 기재란에 무엇을 표시했는지가 결정적이었다.
- 반대로 항암치료 부작용 회복을 위한 입원이라도 예정된 항암치료에 필수불가결하면 직접치료 입원으로 본 결정례(fss-2018-14)가 있다. 같은 "합병증"이라도 이후 항암치료가 예정돼 있는지, 종양이 남아 있는지에 따라 결론이 갈린다.
- 2010년 결정이다. 당시 약관 기준이며, 지금 표준약관은 "암의 직접적인 치료"의 정의와 요양병원 입원 특칙 등 문언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계약 약관을 본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당해 건강보험 약관 제7조 제1항 제4호(암입원급여금 지급사유)
- 대법원 2008다13777 판결(암의 직접 치료 입원의 의미)
- 서울중앙지방법원 2004가합48985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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