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에 미세침흡인검사가 없고 결과도 의증이면 조직검사 확정일이 암 진단일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제2011-39호2011. 06. 28
한 줄 결론인용 — 계약일부터 10년 경과 후 진단으로 보아 가입금액의 150%를 지급해야 하므로, 기지급 2,000만 원 외에 1,0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라.
실무 포인트암 진단확정일 분쟁은 약관에 열거된 진단방법이 무엇인지에서 시작한다. 같은 갑상선암도 약관 문언에 따라 결론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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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계약 10년 경과 직전 미세침흡인세포검사에서 갑상선암 의증이 나오고 경과 후 수술 조직검사로 확진된 경우 진단확정일을 언제로 보아 경과기간별 진단급여금을 지급하는가.
사실관계
- 12001. 4. 11. 무배당종신보험의 암특약에 가입했다. 약관은 암 진단 경과기간이 계약 후 5년 이상 10년 미만이면 가입금액의 100%(2,000만 원), 10년 이상이면 150%(3,000만 원)를 지급했다. 약관 제9조 제2항은 암의 진단확정을 조직(Fixed tissue) 또는 혈액검사(Hemic system)에 대한 현미경 소견을 기초로 하도록 정하고, 미세침흡인검사는 넣지 않았다.
- 2계약 10년 경과 직전인 2011. 2. 23. 대학병원 미세침흡인세포검사에서 "갑상샘암(의증)" 진단을 받았고, 2011. 4. 14. 갑상선 우엽 절제술, 2011. 4. 20. 조직검사상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 32011. 4. 22. 청구하자 보험회사는 2011. 5. 3. 세포검사일(10년 미만)을 기준으로 2,000만 원을 지급했다. 신청인은 조직검사일(10년 경과 후)이 진단확정일이라며 1,000만 원의 추가 지급을 구했다.
- 4보험회사는 미세침흡인세포검사가 정확도가 매우 높아 조직검사에 준하고, 2002년 8월부터 약관에 미세침흡인검사를 진단방법으로 넣었으며, 제2005-33호 결정도 이를 확정진단으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의 판단
- 1이 계약의 약관은 조직 또는 혈액검사만 진단방법으로 명시하고 미세침흡인검사를 명시하지 않았다.
- 2보험회사가 든 제2005-33호 결정은 약관에 "조직검사, 미세침흡인검사 또는 혈액검사"가 있던 사안에서 미세침흡인검사가 조직검사와 세포검사를 모두 포함한다고 본 것이지, 약관에 없는 검사를 진단방법으로 인정한 것이 아니다.
- 32002년 8월부터 약관에 미세침흡인검사가 들어갔으나 이 계약 약관에는 없으므로 작성자 불이익 원칙에 따라 고객에게 유리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 42011. 2. 23.자 진단서가 "갑상샘암(의증)"으로 기재돼 있어 암 확정 진단으로 보기에 의심의 여지가 있다.
- 5따라서 세포검사일을 확정 진단시점으로 보기 어렵고, 조직검사상 진단일인 2011. 4. 20.을 확정 진단시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결론
인용 — 계약일부터 10년 경과 후 진단으로 보아 가입금액의 150%를 지급해야 하므로, 기지급 2,000만 원 외에 1,0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라.
실무에서 보는 것
- 암 진단확정일 분쟁은 "약관이 열거한 진단방법이 무엇인가"에서 출발한다. 같은 갑상선 미세침흡인세포검사라도 약관에 미세침흡인검사가 있으면 그 최종보고일이 진단일이 되고(fss-2010-55 · fss-2005-33), 없으면 조직검사일이 된다.
- 진단서 문구가 "의증"이었다는 점도 결론에 작용했다. 확정 진단이 아닌 소견은 진단확정일의 근거로 약하다.
- 경과기간별 차등 지급, 책임개시일 전후, 보험기간 만료 전후처럼 날짜가 지급액을 가르는 사안에서 진단방법 조항이 핵심이다. 당시 약관 기준 — 지금 표준약관은 미세침흡인검사를 진단방법에 넣고 있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해당 무배당암특약 약관 제9조(암의 정의 및 진단확정) 제2항 · 제11조(보험금의 종류 및 지급사유)
-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5조 제2항(작성자 불이익 원칙)
-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제2005-33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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